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재권 위원장이 예산안 심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2013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소재권)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2013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을 심의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소재권 위원장, 김영선 부위원장, 허수덕 조영훈 김수안 황용헌 이혜경 위원이 활동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열린 지난 10일 소재권 위원장은 “내년 중구의 각종 정책과 사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심의를 하게 된다. 중구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우선순위를 두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당리당략과 지역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중구발전과 중구민 모두의 복리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소 위원장은 “계수조정 과정에서 위원간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의견을 조정하고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는 등 합리적인 예결위 조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 결과 내년 예산안 2826억7900만원 중 3.0%인 83억6200만원이 삭감됐다. 이중 일반회계 2536억5600만원 중 3.3%인 83억6200만원이 삭감됐고 1억1200만원이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290억230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행정보건위원회에서는 1381억400만원 중 5.0%인 69억6800만원이 삭감되고 2900만원이 증액됐다.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1417억3200만원 중 1.0%인 13억6500만원이 삭감되고 8300만원이 증액됐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28억4300만원 중 1.0%인 2900만원이 삭감됐다.
또한 기금에서는 10억1800만원 중 식품진흥기금에서 4000만원이 삭감돼 9억7800만원이다.
제3회 추경예산안에서는 명시이월사업비로 중구명소조성사업에서 2억1000만원이 삭감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국별로 해당과정이 상임위원회 조정내역만 보고하고 예결위원들의 질의 및 답변 위주로 진행했다.
국별로는 지난 10일 기획재정국 관광공보과 지역경제과·행정관리국 총무과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지난 11일 복지환경국 주민복지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도시관리국 건축과 도시디자인과 등 예산안에 조정이 있는 부서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12일에는 건설교통국 토목과·보건소 보건행정과 지역보건과, 201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 대한 도시디자인과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인 13일 내년 예산안에 대한 최종 계수조정 및 의결을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의회 제2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는 오는 14일 열리며 이날 201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기금 포함) 등을 최종 처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