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제19대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
중구는 4·11총선에서 54.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당시 정호준 후보가 3만1364표를 얻어 2만8904표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제6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제6대 중구의회가 전반기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후반기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중구의회는 7월 제198회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박기재 의원을, 부의장으로 황용헌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회는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조영훈 의원이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혼란이 있기도 했다.
중구의회 사상 첫 추경예산안 부결
중구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추경예산안 부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5월 중구의회 제197회 임시회에서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놓고 예산안과 2개의 수정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정회를 하며 막판까지 조율을 시도했으나 필동지구단위계획 신규수립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예산에 대해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주민 편의 증진 중앙시장·명동 횡단보도 개통
노약자와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횡단보도 개통이 결실을 맺었다. 우선 지난해 12월 28일 신당5·6동과 황학동 중앙시장을 잇는 횡단보도가 신설됐다. 이 횡단보도는 신당동 왕십리길 신당교차로에서 중앙시장 앞 280m 구간에 위치한다. 주민 보행권과 상인 생존권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명동역 횡단보도도 중구의 중재안 마련으로 6월에 개통됐다. 명동역 2번과 8번 출입구 인근에 위치한다.
스마트한 의정·봉사하는 중구의회 구현
중구의회가 시대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변신을 꾀한 한 해였다. 눈에 띠는 변화는 의회 본회의에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종이투표를 실시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 등의 요인이 되었으나 전자투표 도입으로 시간 단축과 개표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표방하면서 중구의회는 전 의원들이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4월에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지하식당에서 무료배식 및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 6월에 남산실버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족욕·안마 봉사와 말벗 해드리기, 9월에 자매도시인 경기도 포천시에서 사과 수확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거버넌스 행정 실현 '전문가 미래중구포럼' 운영일반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선도하고자 중구가 야심차게 구성한 미래중구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미래중구포럼은 중구에 거주하는 숨은 전문가를 발굴해 구정 운영에 자문을 받고자 구성한 것이다.
미래비전분과위원회, 교육문화분과위원회, 관광경제분과위원회, 보건복지분과위원회, 도시환경분과위원회, 건설교통분과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해 각 분야별 자문 역할을 맡는다.
최고의 서민복지‘중구민 일자리 창출 사업’총력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 중구는 올 한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집중했다. 특히 저소득 계층 등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 주력했다.
올해 관내 기업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고 직원 채용시 구민을 우선 채용토록 협의해 11월 현재 261명의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롯데쇼핑센터와 협약을 맺어 신규직원 1,700명을 구민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했으며 명동에 위치한 나인트리 관광호텔 직원 49명 채용에 구민을 우선 모집했다.
취임 1주년 맞은 최창식 구청장 ‘서민행보’
주민과 소통을 중요시한 최 구청장은 거창한 취임식을 대신해 소규모 요양시설인 은빛사랑에서 중증노인환자 대상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저소득층 집수리·도배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외적인 평가에서 ‘金·金·金’
각종 대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중구의 명예를 드높이는 한 해가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정부합동평가 종합부문에서 서울시 최우수구,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구,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 민원서비스 고충처리 분야에서 MVP, 자치회관 운영분야에서 우수구, 문화분야에서 우수구, 자원봉사 활성화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외부기관의 평가에서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측정분야에서 전국 종합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3건의 수상과 함께 5억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생활 밀착형 복지시설 ‘줄줄이 개관’
올 한 해 동안에는 주민에게 필요한 각종 복지·문화 시설들이 연달아 개관하면서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중구 만리동에 10월 14일 손기정기념관이 개관했다. 중구 서부지역 주민들의 복지 서비스를 책임질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9월에 개관했으며 필동에 위치한 중구노인요양센터는 10월에 문을 열었다. 육아부터 여성 복지까지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한 중구보육정보센터·여성플라자가 다산로32길 5번지에 지난 11월 개관했다. 최근에는 신당2동 작은도서관도 문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