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중구 신당동 소재 장충초등학교 출신으로 지역에서도 박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축하 현수막이 게첨돼 눈길을 끈다. 장충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을 학교 정문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 게첨했다. 박 대통령 당선자는 장충초등학교에서 1~6학년 전 학년을 다녔으며 제20회 졸업생이다.
박 당선인 51.6% 득표 … 문 후보는 48.0%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19일 치러진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근혜 당선인은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에 앞섰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와 문 후보가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실제 개표에 들어간 후부터 박 후보가 1위를 계속 유지해 오후 9시 이후에는 당선 유력이 발표되면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대선의 전체 투표율은 75.9%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내리막세를 멈추고 첫 반등한 기록이다.
최종 개표결과 박 당선인은 51.6%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첫 과반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문재인 후보(48.0%)와는 3.6%포인트, 백만 표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은 15,773,116표를, 문 후보는 14,692,625표를 얻었다. 표차는 1,020,491표다.
한편 중구는 투표율 72.08%를 보였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 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630표 앞섰다.
중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48.80%인 40,289표를 얻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50.77%인 41,919표를 얻었다. 무소속 박종선 후보 67표, 무소속 김소연 후보 56표, 무소속 강지원 후보 151표, 무소속 김순자 후보 71표를 얻었다.
중구 관내 15개동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회현동, 명동, 필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6동 등 6개동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문재인 후보는 소공동, 장충동, 신당1동, 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 신당5동, 황학동, 중림동 등 9개동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신당3동은 문 후보가 박 후보를 17표로, 신당6동은 박 후보가 문 후보를 22표로 앞섰다.
동별로 후보 득표현황을 보면 ▲소공동 박근혜 후보 375표 문재인 후보 399표 ▲회현동 박근혜 후보 1872표 문재인 후보 1295표 ▲명동 박근혜 후보 1020표 문재인 후보 969표 ▲필동 박근혜 후보 1421표 문재인 후보 1333표 ▲장충동 박근혜 후보 1521표 문재인 후보 1912표 ▲광희동 박근혜 후보 1798표 문재인 후보 1513표 ▲을지로동 박근혜 후보 669표 문재인 후보 446표 ▲신당1동 박근혜 후보 2180표 문재인 후보 2303표 ▲신당2동 박근혜 후보 4347표 문재인 후보 5296표 ▲신당3동 박근혜 후보 5827표 문재인 후보 5844표 ▲신당4동 박근혜 후보 4627표 문재인 후보 5081표 ▲신당5동 박근혜 후보 2779표 문재인 후보 3208표 ▲신당6동 박근혜 후보 3656표 문재인 후보 3634표 ▲황학동 박근혜 후보 3526표 문재인 후보 3828표 ▲중림동 박근혜 후보 3150표 문재인 후보 3447표 등이다.
유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