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하나가 빠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마주 씹히던 치아는 더 이상 기능을 못해 솟구치게 되고, 바로 옆에 있던 어금니가 빠진 치아의 빈 공간으로 쓰러지게 된다.
쓰러진 치아의 아래쪽은 양치질이 힘들어 잇몸 뼈가 녹아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솟구친 치아 주변으로도 피가 나고 음식물이 낀다는 불편감을 호소한다.
보통은 몇 년 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빠진 치아 쪽으로 어금니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고 치과에 내원하게 된다.
이때는 쓰러진 치아를 세우면서 빠진 치아 위치로 당겨올지, 아니면 세운 다음 빠진 치아를 새롭게 해 넣을지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방사선 사진과 모형분석, 잇몸 검사 등을 통해 최적의 교합 관계를 평가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마주보는 치아 개수가 정상일 경우 보통은 쓰러진 어금니를 치아 교정 치료를 통해 바로 세워야 상실되었던 치아를 해 넣을 공간이 나오고 정상적 교합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쓰러진 쪽으로의 잇몸 뼈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어금니를 세우는 기간은 6개월 정도 걸리며 이후 빠진 이를 수복할 방법을 재평가한다.
어금니가 쓰러진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교정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잇몸질환으로 어금니가 빠진 경우 인접 치아가 쓰러지는 속도가 빠르다.
복잡한 치료 방법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 내로 치과에 내원해 향후 치료 계획에 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쓰러진 어금니를 바로 세우는 이러한 치료기간은 치아의 쓰러진 정도나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치료과정이 환자들에게는 매우 귀찮은 과정이 될 수 있지만 치료를 통해 치아 하나하나를 제 위치에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오치과(☎2259-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