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 4色 음악의 매력에 빠지다
마에스트로 금난새, 4色 음악의 매력에 빠지다
  • 김은하기자
  • 승인 2013.01.1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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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금난새 페스티벌 … 4가지 테마로 4일간의 음악축제

뮤지컬·오페라·재즈·시네마&발레 등 네 가지 색깔의 음악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음악축제가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화사하게 찾아온다.

충무아트홀에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2013 금난새 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를 맡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유라시안 필)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 재즈, 시네마&발레 등 4색의 다채로운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

음악회 첫날인 30일 ‘금난새의 All that Musical’에서는 유라시안 필과 뮤지컬 배우 박은태 김소현 손준호가 출연해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를 선사한다.

최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은태와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현, 그리고 그의 남편이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활약한 손준호가 협연한다.

31일 ‘금난새의 All that Opera’에서는 소프라노 김성혜와 이지은, 테너 이재욱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국내 오페라 공연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곡들로 프로그램을 엄선해 실제 오페라 무대 못지않은 드라마틱한 무대를 연출한다.

2월 1일 깊고 진한 재즈 선율로 꾸며지는 ‘금난새의 All that Jazz’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준서와 그의 재즈트리오가 유라시안 필과 함께 강렬한 색채의 재즈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서는 재즈를 예술음악으로 승화시킨 작곡가 거쉬인의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일본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로 유명한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도 들려준다.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의 작곡 기법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만들어진 곡이자 심포닉재즈의 대표작으로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금난새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공연인 2월 2일에는 1부에서 영화 ‘캐리비안 해적’, ‘미션’,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으로 진행되는 2부는 와이즈 발레단이 출연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금난새 페스티벌은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어린이들도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 일시 | 1월 30일(수)∼2월 2일(토)
· 티켓가격 | 1월 30일 - R석 6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1월 31일 ∼ 2월 2일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 문의 | 2230-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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