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될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중구 명동관광특구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명동지역 관광객 급증으로 발생하는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심 쇼핑관광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해 관광호텔 용적률을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대상지는 서울의 업무·상업·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구역내인 중구 명동2가 104번지 일대 968.9㎡ 규모의 중심상업지역이다.
기존 계획안 용적률을 700%에서 860%로 완화해 지하 3층, 지상 14층 188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대상지내 공개공지는 이곳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관광정보,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시설물을 설치해 이용에 편리하도록 했다.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토록 했다.
또 전면도로변인 남대문로에 보행자를 위한 휴게공간 확충과 건축물 옥상 녹화 및 조경계획 등도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명동관광특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 등을 위한 188실의 객실을 확보해 도심 지역내 호텔객실 부족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