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선정 ‘2012 올해의 중구인’선정
중구신문 선정 ‘2012 올해의 중구인’선정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02.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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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성화·관광·문화·경제·교육·봉사 6개 부문

한 해 동안 중구지역 발전을 위해서 각 분야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단체나 인물이 선정됐다.

중구신문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2회 2012 올해의 중구인’ 수상자를 지난 1일 확정했다.

‘올해의 중구인’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인 중구 발전을 위해서 각 분야별로 현격한 공로를 세운 단체와 개인을 엄정하게 선정해 시상하는 품격 높은 상이다.

시상 분야는 지역 활성화, 관광, 문화, 경제, 교육, 봉사 등 6개 부문이다.

제12회 2012 올해의 중구인 영예의 수상자는 ▲지역 활성화 부문에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달 ) ▲관광 부문에 이강길 중구청 관광협력관 ▲문화 부문에 충무아트홀 상주단체 앙상블 시나위 ▲경제 부문에 황학동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조준행) ▲교육 부문에 리라아트고등학교(교장 김성배) ▲봉사 부문에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이다.

지역 활성화 부문에 선정된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달)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특색 있는 지역특화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2011년부터 영원무역과 함께 모범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해 포천군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촌체험, 일손돕기, 문화교류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재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중림동과 만리동의 기록을 남기고자 동영상 촬영 및 DVD 제작뿐 아니라 ‘만리 약현별곡’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중림동만의 이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광 부문 수상자인 이강길 중구청 관광협력관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에 파견한 최초의 협력관이다. 중구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어 파견 나오게 된 이 협력관은 35년 경력의 관광전문가다. 그동안 이 협력관은 신당동 떡볶이거리의 음식테마거리 활성화 지원 사업 응모를 제안하고 현장설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명동관광특구가 무교·다동 지역까지 확대된 것도 그의 도움이 컸다. 중구내 관광특구 축제나 명동 댄스나이트 등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중구 파견 기한은 이달 21일로 만료된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앙상블 시나위는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로 중구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충무아트홀 사랑방 콘서트에 참여해 독창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쉽고 재미있는 퓨전국악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공연으로 국악의 외연을 확대하고 충무아트홀과의 기획공연과 오케스트라 협연공연 등을 통해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멤버는 신현식(아쟁), 하세라(가야금), 김진혁 김지혜(타악), 이봉근(소리), 정송희(피아노)다.

경제 부문 수상자인 황학동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조준행)는 일명 만물거리로 유명한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9회째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상인화합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황학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알뜰 바자회 등을 열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매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흥인사거리에서 황학사거리까지의 거리 정화를 위한 자율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리라아트고등학교(교장 김성배)는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사랑을, 손과 발에는 근면’이라는 생활이념으로 인성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교육을 선도하면서 21세기 산업역군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 2012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특히 명동과 필동 어르신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결연 맺기’ 사업으로 독거어르신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고 경로효친사상을 학생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현장 기술 습득 기회 제공과 전문인력 우선채용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중구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해 멘토링 공부방을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영어·수학·한자 등의 교과목 학습뿐 아니라 토요공부방, 독서교실, 신나는 원데이 특별 체험학습 등 멘토·멘티로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 공부방을 운영할 당시만 해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반신반의했으나 현재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597명의 동국대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참여해 초등학생 1,587명을 지도했다.

한편 제12회 올해의 중구인 시상식은 중구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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