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하라, 까치소리 울려 퍼지리라
윤경상
· 한국여성문예원 시인
「문학,상(像)」으로 등단
통(通)하라,
까치소리 울려 퍼지리라
창간 20년
약관의 나이에 도달하였으니
오! 중구신문이여
이젠 우뚝 서
통(通)하라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사람의 중심 중구민의 가슴으로
통(通)하라
풀뿌리의 작은 소리도 소홀함이 없이
통(通)하라
청계천의 아픔과 기쁨을 모두 어우르며
그대 붓끝의 힘을 발하여
세상과 통하는날
중구민의 귓전에서 시작된 울림
온 국민의 가슴에
까치소리로 울려 퍼지리라
그대 20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중심
오늘의 “중구신문”이여
통(通)하여
영원히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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