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재지킴이 38명 본격 활동 돌입
중구, 문화재지킴이 38명 본격 활동 돌입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02.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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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20곳 주 1회 도보 순찰 … 주변 청소·역사 이야기

중구 문화재지킴이들과 최창식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문화재지킴이’들이 지난 13일 구청 합동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1월 자치구 최초로 공모를 통해 38명의 문화재지킴이를 선발한 바 있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600년 역사문화도시로 문화역사 자산이 풍부하다. 기존에 있는 문화자산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숨어있는 문화재를 발굴해 명소화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그래서 중구에서는 역사문화 자산을 찾아 1동 1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순신 생가터 기념공간 조성, 주자소터에 인쇄박물관 건립, 광희문 주변 성안·성밖마을 명소화, 신당2동 성곽길에 문화예술 시설 유치,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 기념공간 조성,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앞으로 문화재지킴이들의 활약으로 중요한 우리의 역사문화유산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 같다. 중구를 역사문화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지킴이들은 환구단, 약현성당, 정동교회, 구 러시아공사관, 장충단비, 서울성곽, 수표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등 120곳의 문화재 4~5곳을 지정받아 주 1회 하루 4시간씩 도보로 순찰하며 문화재 주변 청소와 화재예방, 금연 계도, 문화재 도난·훼손 예방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의 역사와 재미난 사연도 들려주며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등 표석 내용도 설명해 준다.

선발된 문화재지킴이는 40대가 가장 많고,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가족 단위도 3팀에 달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월 1일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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