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의료기관·약국 지정
중구는 설 연휴 기간 중 대다수 의료기관과 약국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8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중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보건소 내에 주간 2명, 야간 1명으로 구성되는 진료안내반(☎2250-4448)을 운영한다. 이 진료안내반은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안내하는 한편 응급의료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병원 3개소, 병원 1개소, 치과병원 2개소, 의원 16개소를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연휴기간 중 종합병원은 외래는 휴진하지만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입원환자 진료와 퇴원 수속 등도 평시 기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약국 93개소를 연휴 기간 중 당번 약국으로 지정했으며 휴무 약국은 연휴 기간 중 휴무일, 인근 당번 약국의 명칭·위치·전화번호, 시·자치구 연휴 진료대책 상황실 전화번호 등을 게재한 안내문을 게첨하도록 했다.
중구보건소는 당직 의료기관의 진료 능력을 초과하는 대량 응급환자 발생시 1339 응급환자 정보센터와 협조하여 응급환자를 국립의료원과 서울백병원, 삼성제일병원 등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명단은 보건소 당직실이나 구청 당직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중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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