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자치구 최초로 마련한 교통종합상황실 개관식이 지난 20일 구청 별관 4층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성낙합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경찰 관계자, 시공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 유공자인 두리비전(주) 이기종 대표이사, (주)지쓰리웨이 임남연 대표이사, (주)한일에스티엠 한영기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도심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주차다. 교통 불법주차 해소를 위한 CCTV 설치가 중구 행정의 우선순위다. 앞으로 CCTV를 더 많이 확보해 각종 재난과 행정까지 연계시켜 교통지도 단속뿐 아니라 다기능 차량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며 “처음 실시하는 만큼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넓은 장소에서 완벽하게 장비를 갖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축사에서 “교통 체증과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통해 살기 좋은 중구로의 또 다른 발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첨단시설의 기능을 십분 활용해 내실 있는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한다”고 축하했다.
다기능 교통종합상황실의 운영에 관한 동영상을 관람하고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 지에 대한 불법 주·정자 단속 시연을 펼쳤다.
또한 참석자들이 교통종합상황실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중구 교통종합상황실은 총 16명의 직원이 상근하며 실시간 발생하는 교통 관련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재해재난 대비 등 다양한 통합 관제시스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본보 제360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