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동 주민센터 순회 … 자동제세동기 관내 191대 설치
중구는 관내 15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하는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동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 2명과 교육희망 직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전문강사가 장기기증에 관한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고, 장기기증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대한적십자사의 구조 및 응급처치법 전문강사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교육한다.
또한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과 일대 일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심장박동이 멈춘 사람의 경우 1분 1초가 아주 중요하다. 1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0% 낮아지고 4분이 지나면 아주 위험한 순간에 이르게 된다.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자동제세동기(AED)를 활용해 심장 박동이 멈춘 사람의 40%가 살아나고, 다른 나라도 15%에 이른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겨우 4.5%만 살아남는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박동이 갑자기 멈춘 사람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다.
이에 중구는 심장마비 등을 당한 환자 발생시 긴급히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과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공서 등에 총 191대의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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