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이 각 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을 맞잡았다.
중구신문은 지난 23일 본사 사무실에서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정보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정보교류 협약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을 좀더 풍부하고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특별히 마련하게 된 것이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부터 활성화에 기치를 올려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하다고 인정을 받는 등 타구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어 중구신문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이날 정보교류 협약식에는 조걸 소공동주민자치위원장, 오진철 회현동주민자치위원장, 송천호 명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김태우 필동주민자치위원장, 양원모 광희동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서판수 을지로동주민자치위원장, 김경수 신당1동주민자치위원장, 정경자 신당2동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박윤기 신당4동주민자치위원장, 송성옥 신당5동주민자치위원장, 문경원 신당6동주민자치위원회장, 김응태 중림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은 “지역신문 최초로 지난해 관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0여개 직능단체와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능단체와 정보교류 협약 체결 후 지역언론으로 작지만 소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민들에게 보도함으로써 지역밀착형 언론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는 주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정보교류 협약을 맺어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에게 풍성한 소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변 발행인은 “이번 정보교류 협약은 단순한 협약이 아니라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과 밀접한 자치센터의 활성화에 본지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모아 동참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있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건설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치위원회 활동 내용과 지역의 대소사 등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을 대표해 김태우 중구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은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결성되었으며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자치위원장들이 주축이 되어 애착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자치위원회 활동 홍보를 위해 중구신문과 정보교류 협약을 맺은 만큼 15개 동이 명주알 같이 연계해서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자치위원장들은 “늦은 감은 있지만 자치위원회와 교류를 맺은 만큼 보다 내실있고 활기차게 자치위원회 활동을 신문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바란다”며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정보교류 협약 체결 후 참석한 자치위원장들이 본사 자료실 등을 둘러보고 중구신문 및 중구방송의 제작과정을 살펴봤다.
한편 중구신문은 지역신문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2005년 6월 27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관내 40여개 직능단체와 정보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