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중구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성수품 공급 및 물가안정대책 ▲안전사고 예방 ▲주민생활 불편해소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로 중점 추진하며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청소·교통·의료 등 3개 분야별 대책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설 및 교통대책으로 제설장비와 자재를 비축하고 6명의 상시인력을 근무토록 했다. 또한 귀성, 귀경객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래시장 주변도로(남대문로, 퇴계로, 태평로, 을지로 등)를 우선적으로 제설 작업하도록 했다.
성수품 공급 및 물가안정 대책으로 지역경제과 내에 물가대책반을 설치하고 14개 성수품의 매점매석·담합인상·원산지 가격 미표시 등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2개 건설공사장과 재개발공사장 1개소, 공원 52개소, 관광호텔 22개소, 공연장 16개소, 영화상영관 12개소, 노래연습장 167개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중구는 설 연휴 기간 중인 28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 휴무에 따라 주민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중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주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행대로 27일까지는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연휴 기간 중인 28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로의 쓰레기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이 기간 중 쓰레기를 일체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다시 정상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쓰레기를 내놓으면 안되고,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 오후 6시부터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설 연휴기간 중 청소행정과 내에 3개조 3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과 1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청소관련 주민 불편사항 신고를 접수·처리하며,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