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환경개선 및 직원자원봉사단 간담회를 지난 13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경로당 및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해 전기·전자제품, 냉·난방(보일러), 주방기기, 도배, 도색 등의 분야를 총망라하여 점검·수리할 수 있는 환경개선봉사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기존의 도배·도시락 배달 직원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훈훈하고 사랑이 넘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주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참석한 봉사자들 외에도 더 많은 직원과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고 직접 발로 뛰고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봉사자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로당·어린이집 환경개선봉사단, 도배·집수리 봉사단, 도시락 배달 봉사단은 자원봉사단을 조별로 편성해 각각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로당·어린이집·환경개선 봉사단은 주민, 재활용센터 직원,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경로당과 구립어린이집 총 58개소에 각 시설별로 연 3회 방문하여 점검·수리하고 요청 시에는 수시 방문하게 된다.
도배·집수리 봉사단은 차상위계층과 저소득가구에 매주 1회 대상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집수리를 맡는다.
도시락 배달 봉사단은 중림동 저소득가구에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도시락 배달을 하게 된다.
그동안 자원봉사를 펼쳐오던 봉사자들은 전기, 도배, 도색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공구와 장비를 비롯해 물품을 옮길 수 있는 차량을 환경개선 봉사단용으로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환경개선 봉사활동 가정 방문시 노화된 집이 많은 점을 고려해 도배나 집수리를 하기 전 집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 전기, 목공, 도배 등 종합적으로 필요한 모든 인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