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신저 ‘남산타운부녀회’
희망의 메신저 ‘남산타운부녀회’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0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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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 마련 알뜰 바자회 운영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전도사로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산타운부녀회(회장 이현숙) 회원들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남산타운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펼쳐진 바자회에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설맞이 가래떡과 고추장, 참깨, 참기름, 들기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부녀회원들이 엄선한 재료로 직접 짜낸 100% 순수 참기름과 들기름은 인기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특히 바자회 소식을 전해 들은 중구청 및 충무아트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남산타운부녀회 이현숙 회장은 “매년 바자회를 준비하며 회원들은 판매 상품 선택 등에 항상 신중을 기한다.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지만 좀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웃돕기에 동참하고자 바자회 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중구청 및 충무아트홀 직원들과 주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자회 행사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은 “이웃 주부들이 준비한 물건이라서 믿고 구입하게 됐다. 무엇보다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남산타운아파트 내 경비원들에게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식용유 세트를 설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0명을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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