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대, 중구보건소에서 나이팅게일 체험
서울대학교 간호대, 중구보건소에서 나이팅게일 체험
  • 이선애기자
  • 승인 2013.06.0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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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39명 현장실습 … 중림동 방문 건강실태 조사

서울대학교 간호대 학생(가운데)이 중구보건소 체력측정실에서 김홍인 운동처방사와 함께 체력측정을 하고 있다.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서울대학교 간호대 학생들이 중구보건소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중구는 올해 초 서울대학교 간호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대 학생들이 중구보건소에서 현장실습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실습은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시작해 3차에 걸쳐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1그룹은 3월 5일부터 4월 5일까지, 2그룹은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습을 마쳤으며 현재 3그룹이 5월 14일부터 실습중이다.

학생들은 실제 간호사 역할과 임무를 맡아 모자보건실, 치매지원센터, 결핵보건관리실, 방문간호실, 대사증후군관리실 등 각 실을 순회하며 찾아오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보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장충유치원, 신일유치원, 가명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근화유치원, 단우물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성교육과 구강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식 지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차실습에 참여한 박신정(3학년) 학생은 “한달동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보니 힘들긴 했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보람찼다”며 “이를 통해 제 꿈인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중림동의 경로당과 주민들을 방문해 주민 건강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습생 1명이 15가구를 맡아 개인별·가구별 생활실태, 교육수준, 건강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분석한 200쪽 분량의 ‘중림동 건강마을 만들기’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 보고서를 중림동 주민의 보건 종합자료로 활용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 건강정보를 파악해 SNS 문자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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