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원세미나에 참석한 의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중구의회가 상반기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세미나를 지난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소재권 조영훈 의원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비전연구소 비전연구원 최미경 교수가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공감 커뮤니케이션’, 현대지방의정연구원 박봉국 원장이 ‘지방의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의원의 발언·동의·질문기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내용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의원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전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주민과의 소통, 공무원과의 소통, 동료의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최미경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위주로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효과적인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짧고 핵심만 간결하게’ ‘경청하라’ ‘공감하고 호응하라’ ‘리듬과 강약을 넣어 파도타기를 하라’ ‘스토리텔링을 하라’ ‘제스처를 사용하라’ 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대화를 할 때는 일방통행으로 해서는 안 된다. 잘 들어주고 의견을 제시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고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 공감 커뮤니케이션은 양방통행이다”고 밝혔다.
지방의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강의한 박봉국 원장은 상반기 정례회를 앞두고 발언·동의·질문제도·자료수집·출석요구와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 등 의원들이 준비해야 할 다양한 사항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성공적인 의사전달과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구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