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국회의원(두번째줄 가운데)이 국정원 국정조사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국정원 국기문란 국정조사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및 당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상 초유의 대선 개입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정치권 외곽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들은 시국선언을 추진하며 성명서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권력기관의 대선개입과 진실은폐 사건에 대해 국회, 대학생 그리고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가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합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호준 국회의원은 금융감독체계 개편 법안을 발의한 김기준 민병두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TF 발표와 관련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본질인 금융감독 독립성 강화 방안이 제외되어 있고 TF가 밝힌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권한과 위상으로는 제대로 된 소비자 보호를 할 수 없다”며 “TF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은 금융공공기관도 모피아, 금융회사도 모피아, 금융기관 제재권도 모피아가 갖겠다는 것으로 모피아 왕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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