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의회 대학생 통일시대 시민교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대학생 통일시대 시민교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08.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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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대북정책·북한 인권과 실상 강의 … 한줄 통일생각 공모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주관으로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고 있다.

미래 통일한반도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통일강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는 2013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지난 9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

이날에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을 비롯해 장영철 민주평통 상임위원,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양우진 수석부회장, 지해경 고문, 이충원 김헌덕 함정호 부회장, 중구의회 의원인 이혜경 감사, 전유석 기획운영분과위원장, 박점봉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최현희 여성분과위원장, 이강운 교류협력분과위원장, 강정옥 문화예술분과위원장과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일시대 시민교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건전한 지역 통일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강좌에 앞서 이기선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은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 패러다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북한의 인권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알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인권은 모든 인류가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인류 보편적인 가치다. 이런 관점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강의를 잘 듣고 한겨레 한동포로서 관심과 마음을 이전과는 다르게 갖고 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은 통일운동의 중심체로서 범국민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장영철 민주평통 상임위원도 “통일이 무엇인지, 통일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의 역군이자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으로 올바른 통일관 확립과 홍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인 이우열 건국대 교수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혜경 물망초연구소 간사가 ‘북한의 인권과 실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이우열 교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쉽게 말하면 한반도에서 믿음을 갖고 서로의 약속을 이행하며 단계적으로 교류를 펼치자는 것”이라며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대화가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탈북자인 이혜경 간사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북한의 인권과 실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통일시대 시민교실 강연이 끝난 후 ‘한줄 통일생각’응모를 통해 참석자 개인의 통일안보 의식을 듣는 시간과 함께 우수자를 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14일 저녁 7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제22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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