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예지원 특별 연재 - 문화생활과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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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3.10.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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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나 전시회에 초대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만큼 우리 삶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삶의 수준은 음악회나 전시회의 개최 수 보다 그에 임하는 사람들의 품위와 예절과 관련이 있다.

음악회나 전시회가 예전에는 특정한 계층의 전유물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는 복장이며 그에 따르는 까다로운 매너, 에티켓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 그렇다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문화생활인 만큼 다른 사람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은 없도록 기본적인 예절은 지켜야 한다.

전시회의 경우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기간 중에 특별히 초대 일시가 있어서 초대 받은 사람들은 대체로 이 초대 일시에 맞춰서 가게 된다.

초대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별로 제약이 없다. 전시기간중 적당한 시간에 다녀오면 되고 복장도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초대 받은 경우에는 초대 일시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고 초대 일시에는 간단한 의식이 있기 때문에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참석 여부도 미리 귀띔을 해주도록 한다. 어떤 사람이 참석하는지를 미리 아는 것은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축하의 인사말도 미리 준비했다가 기회가 오면 세련되게 한 마디 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회의 품위는 물론 전시된 작품이 우선하지만 그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품위가 더해지면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대 받은 사람이 그 격에 맞도록 준비를 하는 것은 초대 받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매너라 할 수 있다.

음악회는 전시회와는 다르다. 전시회는 초대 일시에 못 간다고 하더라도 전시 기간 중에 가서 인사를 할 수도 있으나 음악회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만 특히 인원이 한정돼 있어서 참석 여부를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초대권의 경우, 공연 일시와 좌석이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단순히 초대권이라서 현장에서 좌석지정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초대에 응하지 못할 경우 주최측에 연락해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도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좌석이 지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신분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좌석배치를 하므로 나이나 신분에 차이가 많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색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양도를 허락 받더라도 비슷한 신분의 사람에게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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