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랜싱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중구를 방문했다.
이날에는 버질 베네로(Virgil Bernero) 랜싱시장, 샘싱(Samir Singh) 이스트랜싱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과 성낙합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국장이 참석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세계화·정보화 흐름에 맞춰 지방외교시대를 맞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의 필수조건인 지방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현재 주로 아시아권 6개 도시와 자매교류를 맺고 있다”며 “미국의 참모습을 실현하고 있는 랜싱시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관계를 맺어 다양한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인력과 정보·우수사례·아이디어 등의 교환을 통해 양도시 상호 발전과 긴밀한 협력체제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버질 베네로 랜싱시장은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방문을 계기로 상호 신뢰와 우애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됐다”며 “이번 문화·경제·교육 교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느꼈다. 환대에 감사하고 앞으로 훌륭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중구 홍보 영상물을 참석한 방문단이 유심히 관람했으며 간단한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상호 방문 기념품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04년 랜싱시에 자매결연을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 랜싱시 대표단의 방한을 초청해 이번에 방문하게 된 것이다. 또한 현재 랜싱시 소재 미시간주립대학교와 관내 동국대학교간 학생 교환협정을 체결해 매년 재학생 5명이 1년 과정으로 파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