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에는 성낙합 구청장, 홍기삼 동국대 총장, 유광진 동국대 사회교육원장,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과 구의원 및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2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 개강식에서는 성낙합 구청장과 유광진 동국대 사회교육원장이 양기관간 위탁교육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동국대 사회교육원에서는 강의 교재와 강의 내용 및 강좌 운영 등 실무를 담당하고 중구는 강의 장소 및 시설 제공, 참가자 접수·출석부 작성 등 운영에 관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정보와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일정량의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몫을 해내기가 힘들다. 새로운 시대의 풍속을 이해하며 젊은이들에게도 모르는 것은 배워야 한다”며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합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동국대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2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는 보다 유익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한번 시작한 만큼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길 바라고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도 “현대사회는 지식사회로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습득 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환경변화가 야기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해답을 찾고 삶이 한층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입학식 특강으로 신순범 만광장학회 이사장이 다섯 가지 쌍기역자의 법칙(꿈, 깡, 꾀, 끼, 끈)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세계화·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구민들에게 새로운 지식·정보와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2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는 오는 5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과 동국대 강당에서 열린다.

이 과정은 동국대 사회교육원이 운영을 맡아 글로벌 시대의 지방행정, 세계화와 한국경제의 미래, 일반교양, 재테크, 생활법률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제2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 수강자에게는 석사복 및 석사모를 착용하고 수료식에서 동국대학교 총장 및 사회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김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