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차를 선택할 때 연비 등급이 우수한 차를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자의 운전방법에 의한 연비 차이가 훨씬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은 철저한 차량유지 관리와 함께 운전 중 지킬 수 있는 경제 운전법만 준수하여도 높은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절약 실천방법으로는 가까운 거리는 버스나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각자 자율적으로 자동차 부제운행에 참여하면 연료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이 줄고 교통혼잡이 해소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험한 길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사전에 파악해 출발하고 라디오의 교통정보를 최대한 이용해 막히는 도로를 피해서 주행한다.

자동차는 과시품이 아니므로 경제성, 엔진성능, 안전도, 유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차를 선택한다.

경차·소형·중형·대형차의 종류에 따라 연료비에 큰 차이가 있으며, 배기량이 높은 중·대형차일수록 연비(km/ℓ)가 낮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대기오염물질을 과다하게 배출하게 된다.

간단한 청소도구를 제외하고 자동차에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유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