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식 구청장 2014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최창식 구청장 2014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11.2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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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민이 행복한 일류도시 중구 실현 위해 열정 쏟겠다”

최창식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내년 8천개 일자리 창출 … 수준별 학습강화·영어능력 향상

통합조사로 맞춤형 복지 실현 … 관광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

삼일로길 주차시설 2015년 착공 … 약수고가 내년 상반기 철거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열린 중구 3.0 추진 … 민관협치 구현

■ 지역경제 기반 구축·구민생활 안정

올해 공공과 민간부문을 합쳐 6,200여명의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도 8,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20개 이상의 신규호텔과 일자리 협약을 체결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룸메이드 등 호텔 전문직 교육을 집중 병행한다. 봉제, 특수인쇄, 아기돌보미 등 전문직종에 대한 맞춤교육을 실시하면서 관련기업들과 일자리 협약을 맺어 대량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내년 3월 DDP 개관과 맞물려 인근의 영세한 패션·봉제산업을 지원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사회경제적 기업과 마을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중구에 위치한 32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대기업과 상생 협력해 시설 개선, 경영 현대화, 마케팅 및 상인 역량강화 등 다각도로 지원한다. 남대문시장에 잘 디자인된 야시장을 개설하고 갈치골목, 안경골목, 아동복골목 등 기존 전문시장을 창의적으로 특화시켜 살거리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갖춘다. 신중부시장은 건어물, 약수시장은 떡을 내세운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고 중앙시장에는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을지로 일대에 모여 있는 조명, 공구, 건자재 상점 등은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보다 전문화시킨다.

 

■ 기부와 나눔의 밀착형 복지 실현

정밀한 통합조사로 수요자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토리북을 통한 사례관리로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기부자의 보람을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끄는 등 맞춤형 복지를 구현한다. 동별 주민복지협의체를 운영해 민관 협력하에 한정된 복지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틈새계층,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까지 꼼꼼히 찾아 지원한다.

중림종합복지센터, 영유아 및 여성플라자, 장애인회관, 필동 노인요양센터, 실버대학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시설의 전문성 향상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설별로 특화사업을 발굴한다. 내년에도 청구동 노인복지센터,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을 개관하고 약수동, 황학동에 보건지소를 추가 설치한다.

유비쿼터스 방식의 건강상담센터를 동주민센터에 설치하고 직장과 가정에서도 이용가능하도록 확장하면서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위험질환 관리, 맞춤 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이 완전 정착되면 현재 10%인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에서 따로 취급해왔던 보건, 복지, 생활민원을 하나로 합친 통합서비스를 약수동과 필동에서 시범운영한다.

 

■ 교육환경 수준 높여 명품 교육도시 구현

그동안 명문 중·고등학교 시범 육성을 추진하면서 해당 학생들의 90%내외가 두 과목 이상 성적이 오르는 등 학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사교육 의존이 줄어드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내년에도 방과 후 심화학습을 집중 지원하고 우수교사 인센티브 제공과 EBS강사 등 외부강사 확보로 수업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 또한 엘리트반, 부진반 등 집중육성반을 신설해 수준별 학습을 강화한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기부와 민간후원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 중구의 학력신장에 지역사회가 동참하도록 한다.

영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문화 체험학습을 연중 운영하면서 기량이 저조한 학생들은 별도반을 편성하고 취약계층의 학생들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뛰어난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되도록 하고 광희거점 영어체험센터의 대상을 관내 어린이집 7세반까지 확대한다.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한편 경찰, 직능단체와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 순찰을 하면서 학교 CCTV를 상시 점검해 운용을 개선하고 통학로 보도를 일제 정비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든다.

 

■ 국제적 관광도시 중구로 도약

그동안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충무공 생가터 기념공간, 박정희 기념공원, 광희문 역사문화마을, 성곽 예술문화거리, 서애 대학문화거리, 남소영길 복합문화거리 등 9개의 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구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 기본구상 및 설계, 재정투자심사, 문화재 현상변경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서소문 공원은 지난 10월 국유지 무상사용승인을 받아 공원 지하주차장 점유에 따른 변상금 7억8,000만원을 면제 받아 예산을 절약한 바 있다.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은 내년 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를 하고 아울러 남소영 복합문화거리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성곽 예술문화거리도 앵커1시설에 이어 앵커2시설 설치를 시작한다.

동마다 축적된 풍부한 역사자원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각 동에 조성한다. 지난 7월 중림동에 첫 동 역사 전시공간을 개관한데 이어 내년에는 2개동을 선정해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정동 지도를 별도 제작하고 탐방코스를 더 흥미롭게 다듬는 등 방문율을 높여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한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은 리모델링을 활성화하면서 명품거리로 가꾸고 무교동·다동 일대도 예전의 음식문화 명성을 회복하도록 지원해 한류음식 대표명소로 발전시킨다.

중구를 대표하는 지역과 산업을 망라한 종합 축제를 연다. 한 달 가량 DDP를 중심으로 각 관광특구의 기존 축제와 연계·통합해 개최할 계획이다.

관광경찰과 함께 호객행위, 바가지 요금, 불법 콜밴영업 등을 근절시키고 중구에서만큼은 위조상품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상표권 위반 수사권을 적극 활용해 고강도의 단속을 실시한다.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 노점 정비에도 집중 노력한다.

 

■ 24시간 활력 있는 안전한 도시로 변화

충무로 등 6개 지역에 지정된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후 건물이 건축디자인계획에 따라 개선되면서 도심서비스 용도로 전환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이와 함께 용도용적제, 용적률 상한제 등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해 주거용 건축물을 늘리고 도심 공동화도 해소한다.

약수고가 철거공사는 연내 착공해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신당 8·9·10구역은 주민 의견에 따라 정비사업 지속여부를 결정하고 만리 1·2구역과 신당 11구역은 사업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하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주택재개발사업을 관리한다.

열악한 환경의 약수동 309번지 일대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한다.

삼일로길 지하에 160여대 규모의 환경차량과 관광버스 주차시설을 건설해 중림동 환경차고지와 관광버스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지역사회 전 구성원과 합심해 안전특별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범죄와 재난 발생을 사전에 완전 차단하고 일상생활의 안전을 확보한다.

보행자 통행량이 많거나 노약자들이 주로 오가는 곳을 찾아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안전도로를 동별로 2개 이상 조성한다. 남산, 청계천, DDP를 잇는 충무로, 동호로, 장충단로의 보행로를 걷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정비한다.

북창동, 남창동, 회현동 등 협소하거나 단절된 도로를 확장·연결해 통행불편을 해소하면서 소방로를 확보하고 중앙우체국, 덕수궁 등 9개의 지하보도에 연차별로 CCTV를 설치해 통행자의 불안감을 덜어내면서 범죄도 예방한다.

재난위험 D등급으로 유사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약수시장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재건축하고 수표동 화교건물도 거주민 이주대책과 함께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철거한다.

 

■ 소통과 협치로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 구현

U-행복소통으로 2만8,000여 대상자별 맞춤 행정정보를 알리고 제안, 민원 등을 받아 신속하게 처리해 양방향 소통을 실천한다. 각종 SNS 매체와 블로그도 짜임새있게 활용해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한편 정책공감 콘서트, 경청투어 등을 열어 주민들과 현장에서 격의없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구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미래중구포럼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구정 전반에 전문성을 가미하고 주민협의체 운영을 적극 장려해 크고 작은 동네 문제와 갈등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민관협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새 정책 패러다임을 반영한 ‘열린 중구 3.0’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서간 장벽을 낮추고 분산된 행정 서비스를 개편해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정보를 폭넓게 개방해 민간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를 뒷받침한다.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개선한다. 민원량이 많은 지역은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은 복지 인력을 늘리는 등 동 행정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청구동 주민센터를 새로 건립하고 이곳에 새 문화원사를 함께 지어 쾌적한 환경에서 대민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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