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철통 안전 지킴이’ 중구CCTV통합안전센터
‘24시간 철통 안전 지킴이’ 중구CCTV통합안전센터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12.1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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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주정차·쓰레기 학교 등 727대 운영

운영요원 18명 4조2교대 등 24시간 모니터링

9명 검거 기여 … 올해 베스트정책 1위로 선정

중구CCTV통합안전센터가 올해 중구민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정책 1위로 선정되는 등 구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중구CCTV통합안전센터(이하 통합안전센터)는 구청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274㎡ 면적의 넉넉한 공간에 18명의 운영요원이 4조2교대(방범), 3조2교대(학교) 등의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GIS시스템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학교 안과 밖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727대. 그중 방범용 CCTV가 398대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내 설치 CCTV가 86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정차 단속용 78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 방범 68대, 문화재 감시용 27대, 저류조 감시용 10대가 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통합안전센터를 통해 용의자나 수배자를 검거한 경우는 모두 9건이다. 경찰에 신고한 것을 포함하면 90건에 달한다.

대부분 방범취약시간대인 새벽녘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야간 근무 모니터 요원들은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지난 9월 10일 새벽 3시20분경, 모니터 요원들은 방범용 모니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명동 유투존 뒤편 포테이토박스상가에서 한 사람이 서성거리다가 쇠꼬챙이로 상가 물건을 꺼내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예의 주시하던 모니터 요원은 즉시 당직 경찰관을 통해 명동파출소에 무전을 쳤고 경찰관이 출동해 새벽 3시30분경 용의자를 검거한 후 경찰서로 인계했다.

8월초 자정을 넘긴 시각에는 남대문로5가 감자탕 삼거리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떨어뜨린 지갑을 습득한 후 도주한 용의자 모습을 모니터해 주변에 있던 순찰차량으로 연락, 절도 현행범으로 검거한 바 있다.

7월 중순에는 새벽 4시경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20대 남자가 술 취한 남성의 바지주머니 속 지갑을 꺼내 절취하는 모습이 통합안전센터 방범카메라에 포착돼 출동한 충무파출소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지난 해 6월에는 특수강도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새벽 1시15분경 모니터를 보던 요원은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 쉼터에서 청소년 6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 등 소란을 피우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약수지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 연락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검문을 실시했는데 그 중 1명인 이모양이 특수강도 수배자로 확인된 것이다. 이양은 현장에서 검거돼 중부경찰서로 인계됐다.

이처럼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인 통합안전센터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중구 베스트정책 10’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3,754명중 16.3%인 613명의 선택을 받아 으뜸 베스트정책으로 선정됐다.

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안전도시만들기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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