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다산동 청구동 명동 약수동 필동 신당5동 장충동’ 주민인사회
■ 중구 ‘다산동 청구동 명동 약수동 필동 신당5동 장충동’ 주민인사회
  • 유인숙이선애기자
  • 승인 2014.01.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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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스토리텔링으로 주민 여론 청취… 질의응답으로 진행

최창식 구청장이 다산동 주민인사회에서 건의사항에 답변을 하고 있다.

중구는 관내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인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다산동, 지난 16일에는 청구동과 명동, 지난 17일에는 약수동과 필동, 지난 21일에는 신당5동과 장충동에서 주민인사회가 열렸다.

주민인사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올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24시간 안전도시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 ▲문화·체육·복지 등 인프라 확충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 다산동 = 다산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15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김연선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이혜경 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약수고가 철거가 이달 환기구 이설을 시작으로 착공된다. 다산로 주변 어지러운 간판 360여개를 깔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성곽길 공영주차장도 4월이면 완공 예정이며 성곽문화예술거리 조성을 통해서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산실로 만들 것”이라며 “장충동 고개에서 성곽길에 좌회전 신호를 신설하고 버티고개에서 나눔의 교회 방향 좌회전도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올해 꿈과 희망, 비전을 이루는 한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공공의료가 더 절실해지고 있다. 서민을 위한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남산 최고고도지구로 인한 재산권 침해 관련 청원도 2월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남산 최고고도지구가 층수와 높이 2중 규제를 받고 있는데 층수는 풀어줘 숨통이 좀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약수고가 철거 예산도 올해 편성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원은 “더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세 딸을 중구에서 키우면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산동은 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복지행정으로 정기후원 결연, 이웃돕기 사업, 취업 알선, 독거노인과 저소득 어르신 경로잔치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사업으로 골목가꿈이 봉사단 청소, 취약지역 순찰 ▲안전특별구 사업으로 공공 시설물 관리와 재난 예방 활동 ▲주민 소통사업으로 경로잔치, 직능단체 합동 행사, 10월중 성곽예술문화축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 건의사항으로 성곽길 확장에 대해 걷는 사람이 편한 길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숙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약수역 외환은행에서 나눔의 교회 사이 보·차도 구분이 없어 위험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최 구청장은 “나눔의 교회 앞에 좌회전 신호가 신설되면 교통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한쪽에 보행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

신당9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소유자의 의견에 따라 조합설립 가부가 결정되는 대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청구동 = 청구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16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김연선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약수고가가 4월말까지 철거 예정이며 다산로 간판 정비사업을 계획 중이다. 청구동 노인복지센터가 6월에 개관하면 어르신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며 “청구공영주차장 부지에 주민센터와 문화원사 건립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서울시 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원 단독건물로는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최 구청장은 “금성교회 앞 도로를 성동구와 협의해서 확장하고 청구동 마을마당, 쉼터,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문제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이전을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이전 시에는 반드시 공공의료시설을 대체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푸른 언덕인 청구동에서 청마가 마음껏 뛰어노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반대를 위해서 서명뿐 아니라 국회를 방문하고 청원을 넣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약수고가 철거, 남산 순환도로 정비 등 서울시의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그동안 중구가 많이 발전했다고 느껴진다. 주민 모두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구동은 올 한해 ▲주민 중심의 자치회관 운영 ▲나눔과 행복, 복지행정을 위해 취약계층 드림하티사업 확충, 독거노인 야쿠르트 배달 사업 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로 청소, 보안등 점검, 제설 ▲마을특화사업으로 행복나눔 도시농장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이 나눔교회 앞 도로 확장과 약수고가 철거, 청구동 마을마당 벽과 천장 보수공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청구동 309번지 개발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묻자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45% 정도 찬성하고 있어 다시 주민의견을 모아서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학력수준이 타구에 비해 낮다는 의견과 함께 명문학교 육성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해 달라고 하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3개 시범학교를 선정해 학력이 신장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명동 = 명동 주민인사회가 개최된 지난 16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김연선 의원, 중구의회 허수덕 김영선 의원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활성화 공모에 명동, 남대문, 무교동 관광특구가 선정돼 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됐는데 여기에 구 예산 4억원을 투입해 관광서비스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현재도 명동이 관광1번지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구청장은 “2012년부터 명동간판개선을 통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게 정비했다. 지난해 연말 만화의 거리도 애니메이션센터 중심으로 조성했는데 오는 5월에는 국제만화페스티벌을 서울시와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아동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하고 노인복지법을 제정해 병원의 의료시스템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 발의했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주민인사회에 수화통역도 준비하는 세심함이 놀랍다. 식전행사 ‘표석을 따라 떠나는 명동여행’ 프리젠테이션도 세계적인 관광지 명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만화의 거리를 스토리가 있고 활기가 넘치는 재미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명동이 중구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 관광지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문제는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다들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부터 서명운동, 시위 등 적극 힘을 합쳐 반대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은 “박인환, 김수영 등 명동을 활동무대로 삼은 예술가들의 모습을 상영하는 것을 보며 감회가 남다른 어르신들도 있을 것 같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은 반드시 막을 것이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명동의 각종 규제를 완화할 것을 주장하며 “주민이 더 많이 유입되고 생업에도 편히 종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동은 올해 ▲명동 2차 간판개선사업 마무리로 품위있는 관광지 도약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규프로그램 개발 ▲동아리 활동 활성화 ▲따뜻한 정이 넘치는 복지서비스 구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중구를 추진한다.

명동 특수사업으로는 외국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동이 될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명동쉼터 작은 음악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명동의 룸메이드 교육을 이수해 호텔 취업에 성공했다며 다른 취업지원교육도 준비 중인지 궁금하다는 물음에는 100% 취업에 성공한 룸메이드 교육뿐 아니라 네일아트, 인쇄, 패션, 봉제 분야의 취업교육도 성과를 보인다고 답변했다.

주말이면 남산 주변에 차량이 너무 몰리는 등 주차민원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묻자 무단주차와 호객행위는 일종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안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명동에서 곧장 곤돌라를 이용해 남산을 관광케 하자는 의견에는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만약 사업이 진행된다면 명동도 더욱 발전하고 남산관광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받은 많은 상금은 어떻게 쓰이는지 묻자 상을 받은 분야의 사업비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만화의 거리 발전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되도록 차량의 통행을 줄여 관광객들이 걷기편하고 즐길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해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약수동 = 약수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17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김연선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약수동 지역발전방안에 대해 “약수고가가 오는 5월 철거완료되면 약수사거리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다산로 주변 간판개선도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구청장은 “남산타운경로당 180평쯤 되는 옥상에 녹화사업을 벌여 쉼터를 만들 것이며 약수동 7번출구에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시설과 동화터널과 버티고개 쪽 버스도착알림 서비스 설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것을 의무설치하도록 법안을 발의했다”며 “어르신들에게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편안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말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구의원이 된지도 벌써 3년 6개월이 됐다. 자주 주민들을 찾아보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과 함께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반대에 동참을 강하게 호소하며 “아직 이전할 부지를 사고팔지 않았다. 희망은 있으니 모두들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중구가 지난해 많은 상을 받은 데는 다 구청장 이하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함께 뛰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 한해도 모두들 알찬 한해 보내길 바란다”는 새해덕담을 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어린이집, 체육관 시설 등 중구에 해야할 일이 많다. 구의원으로서 중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인사했다.

정춘모 약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동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답다. 언제나 약수동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약수동은 올 한해 ▲주민중심 자치회관 운영 ▲이웃이 따뜻한 복지행정 추진 ▲쾌적하고 불편없는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쳐나간다.

상반기 중 동주민센터에 보건지소를 개소하면 3층 헬스장을 이용자 편의 위주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운동기구도 추가 구입해 재활치료실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특화사업으로는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충북 영동군 금강모치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다산로 간판개선사업과 병행해 약수시장내 노후된 광고물을 정비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약수역 7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완료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차도공사는 끝난 상태며 모든 공사는 3월말 완료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약수시장 내 안전이 의심되는 D급건물의 철거계획에 관한 물음에는 지난해 11월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구획의 경계를 설계했으며 주민 동의를 얻어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약수동 보건지소는 무슨 기능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물음에는 보건지소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주민밀착형 통합시스템으로 유비쿼터스 헬스라 할 수 있으며 재활프로그램, 건강사랑방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밖에도 건강에 관한 어떤 질문이나 상담이든지 방문하면 도움을 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구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일대일 지원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어려운 이들을 기부 등으로 많이 도우려고는 하지만 차상위계층 등 도움을 받지못하는 이들도 많은만큼 스토리북을 만들어 기부수요도 늘리고 받는 사람도 반기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진행중이다고 답변했다.

약수터 조성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터를 물색중인데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자리가 나와서 그곳의 수맥도 찾는 등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조성해 아담하고 보기좋게 가꾸겠다고 밝혔다.

 

■ 필동 = 필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17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김연선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3월까지 동국대학교 운동장에 다목적 구장이 조성되고 107년된 동국대 후문 일대 서애 류성룡 선생 집터를 중심으로 골목길에 대학문화거리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퇴계로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개별 건축을 위한 대수선과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우선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남산1호터널 방음벽 높이를 높이고 조양빌딩 앞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주민의 관심으로 열심히 국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입법활동 내용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보험수가가 낮고 6인실 병동이 많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반드시 존치시켜야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서울시장과 지난해 연말 면담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관련 보건복지부와의 MOU 재검토뿐 아니라 공공의 대체의료시설 마련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원은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미담을 소개했다.

필동은 올 한해 ▲자치회관 프로그램 맞춤형 개발과 유휴공간 개방 ▲U-헬스기관 시범동으로 194명의 신청을 받아 건강검진 실시, 복지 보건 생활민원 통합서비스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퇴계로 36가길 한국의 집 옆 인도조성과 행복웨딩홀~필동 삼거리 전신주에 불법 첨지류 부착방지판 설치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에 대해 한 주민은 “서울시 부지인 만큼 다수의 민주당이 있는 서울시의회에서 부지 매입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근본적으로 이전을 막을 것이며 이전을 하더라도 시립병원 등 공공의료시설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맛봤다는 한 주민의 말에 올해는 작년보다 더 예산을 늘려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목길 하수도에 물이 넘친다는 민원에는 해당 과장에게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의 집이나 한옥마을 인근 관광버스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삼일로 지하에 관광버스와 청소차고지 마련 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신당5동 = 신당5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21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김연선 의원, 중구의회 조영훈 부의장, 중구의회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이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5동 발전방안에 대해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실버대학원 프로그램도 내실있게 마련해 어르신들이 보다 더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동네 후미진 곳에 CCTV도 설치해 안전한 동네로 가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DDP가 3월 21일 개관하게 되는데 이는 신당5동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 이 문제는 구청장이나 구의원 등만 나서서 막을 수 없다. 주민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결사반대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도 국립의료원 이전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중구의회 조영훈 부의장은 “다산공원에 설치돼 있는 CCTV를 구청에서 잘 살펴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길 바라며 신당초등학교 일대도 빙판길로 얼어붙지 않게 조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은 “신당5동은 특히 중·고교가 많고 교통의 요충지이다. 이 점을 살려 명문학원을 유치해 명문학원가를 만들고 다산로44길 부근을 청소년문화거리로 조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당5동은 올 한해 ▲안전·쾌적한 주민생활 ▲참여와 화합의 주민자치 ▲더불어 사는 마을·따뜻한 복지 ▲주민화합의 문화마당 ▲친절 봉사행정 구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수사업으로는 독거노인 안녕과 말벗봉사를 위한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동에 고물상이 많아 후미진 곳을 밝게 조성했으면 한다는 건의에는 고물상은 자유업이라 단순히 규제할 수 없고 난립하지 않게 담장을 치게 하는 등 깨끗하게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전문제에 관한 물음에는 도시의 조건 중 가장 우선되는 것이 안전이라고 전제하며 안전을 경찰서, 소방서의 소관으로 맡겨놓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놓고 걷기편한 거리로 조성해나겠다고 답했다.

신당5동의 발전이 정체된 것 같다는 의견에는 구체적인 좋은 발전 프로그램을 가지고 투자처도 찾는 등 조건이 갖춰졌을 때 서울시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장충동 = 장충동 주민인사회가 열린 지난 21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김연선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1동 1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태극당에서 수정약국 골목과 장충단공원, 장충체육관, 동국대학교, 서울성곽까지 아울러서 동국대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충동 족발 브랜드 활성화 등을 통해 골목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충무어린이집 친환경 보수와 장충동주민센터 옥상에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장충체육관 교차로와 중부수도사업소 앞에 횡단보도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8년 가까이 살았던 곳이 장충동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 장충체육관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일대가 크게 변할 것 같다”고 말한 뒤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계획을 세울 때 중구민들은 생각에도 없었다. 중구민을 제외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계획을 세운 만큼 이제 중구민이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은 “인구가 적어서 중구는 서럽다. 하지만 이제라도 중구민이 목소리를 내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원은 “더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올해 더 열심히 일하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충동은 올해 ▲복지 행정으로 기업과 종교단체 결연사업 발굴, 소외이웃 체계적인 지원 ▲골목길 가꿈이와 직능단체 책임구간 지정으로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 ▲직능단체 월례회의 시에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상시와, 기업체 방문 홍보, 장충동 생활안전 거버넌스 확립 ▲엔젤쿠키 활성화, 재능기부를 통한 강좌 마련, 상설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수사업으로는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무상 대여 서비스, 신규 전입자를 위한 책자, 소식지, 구정 정보 제공, 장충동 직원 동아리 JYB(장충동 영 브레인) 활성화 ▲우리동네 가꾸기 일환으로 뒷골목 벽화조성을 추진한다.

남소영길 복합문화거리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최 구청장은 “올해 설계비로 1억원이 편성된 상태다. 전문가와 주민, 상인이 함께 상의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단공원에 있는 개천을 태극당과 가능한 골목까지 끌어내 실개천을 만들거나 지중화사업 등을 통해서 보행자가 즐거운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남이 구직을 신청했는데 연락이 없다는 주민의 민원에는 당사자의 요구수준과 공급되는 일자리의 매치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다보면 원하는 일자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단로 8길 인도가 좁아 불편하다는 의견에는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생활안전도로를 주민 협의를 통해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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