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7주년 기념다례를 올리고 있다.
중구의 대표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기념축제’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 한 해 25개 지역의 대표축제 등 86개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에 총 12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중 25개는 각 자치구의 역사성, 지역성, 개성을 특화한 대표축제다. 나머지 61개는 음악회, 노래자랑, 프리마켓 등 지역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소규모 축제다.
대표축제의 경우 시는 예산 지원과 행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서울의 브랜드 가치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61개 지역별 소규모 축제는 궁중음식,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공연 등 소소하지만 알찬 문화사업 위주로 선정,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주민 간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하나당 500만원에서 1,5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중구 대표축제로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지인 중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매년 4월 열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기념축제’가 선정됐다.
또 지역별 소규모 축제인 지역특성 문화사업으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백학이 살았다는 유례에 따라 마을 상인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인 신당5동 ‘백학축제’ ▲신당동 떡볶이거리로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축제’ ▲황학동에 유서 깊은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열리는 ‘회화나무축제’ ▲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인 ‘덕수궁 돌예공’ 등 5개 축제가 뽑혔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서 올해 시비 총 12억원(대표축제 6억, 소규모축제 6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제 선정은 각 자치구에서 대표축제(최대 2개)와 소규모축제의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하면 시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검토 후 대표축제는 자치구당 1개, 소규모축제는 자치구당 2~5개를 선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