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DDP’ 오는 21일 개관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DDP’ 오는 21일 개관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3.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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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공원 등 5개 시설 운영

오는 21일 개관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간 경관.

동대문상권과 함께 24시간 활성화 … 편의시설 접근성 높여

중구 을지로 281번지 舊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대표 백종원)가 오는 21일 개관,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상시 이뤄지고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역동적인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DDP는 8개 전시프로그램과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를 시민·관광객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4시간 활력 넘치는 도심 속 쉼터이자 세계적 문화명소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대지면적 62,692㎡, 총면적 86,574㎡의 DDP는 지하 3층, 지상 4층(최고 높이 29m) 규모다.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5개 시설 내 총 15개 공간이 들어서 있다.

알림터(Art Hall, 4,953㎡)는 창조적 생각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이다. 컨벤션, 신제품 발표회, 전시, 패션쇼, 콘서트, 공연, 시사회 등이 열리는 창조산업의 런칭패드 역할을 한다. 지하 2층은 알림1관(1,500석), 알림2관(1,000석), 국제회의장(200석)으로 구성된다.

배움터(Museum, 7,928㎡)는 한국의 디자인 창조원형과 세계의 최신 트렌드가 만나는 곳이다. 지하 2층~지상 4층에 걸쳐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간송문화전 상설전시도 여기서 열린다. 디자인놀이터, 디자인둘레길, 디자인박물관, 디자인전시관, 둘레길쉼터로 구성된다.

특히 디자인놀이터(4층, 1,892㎡)는 디자인 콘텐츠를 체험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와 직관적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인재 육성공간이다. 5~15세 어린이와 가족을 이용 타깃으로 한 5개 분야 총 12개 코너가 마련돼 있다. 1회 체험 시간은 100분, 한꺼번에 최대 200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

살림터(Design Lab, 8,206㎡)는 민간 창의자원의 교류 및 인큐베이팅, 디자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국내·외 신진디자이너들이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최신 디자인을 체험하며 디자인 상품과 아이디어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이 형성된다.

디자인장터(Design Market)는 ‘문화콘텐츠+체험+Shop in Shop’ 개념의 복합편집형 편의공간이다. 24시간 불을 밝히며 DDP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지하철 1번 출구와 연결된 DDP 지하 2층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Dongdaemum History & Culture Park, 4,110㎡)은 새로운 이벤트와 만나고 쉬고 향유하는 열린 시민공원으로 2009년 10월 먼저 개장 됐으며 ▲갤러리문(341㎡) ▲이간수문전시장(679㎡) ▲동대문운동장기념관(213㎡) ▲동대문역사관1398 (52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과 세계인이 디자인을 통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공성을 추구하되 ▲24시간 서비스 활성화 ▲60개 명소화 ▲100%자립경영 이라는 3대 운영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갖춰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유동인구가 더 많은 동대문 상권과의 조화를 감안, 24시간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의 방문객을 맞는다. 오전 10시~오후 7시 기본운영 시간에는 포럼, 회의 등이 상시 활력 있게 열리고 자정까지는 컨퍼런스, 국제회의, 직장인·관광객 대상 야간프로그램 등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개관 후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자정부터 새벽 시간에도 공연, 패션쇼, 영화제, 런칭쇼 등이 특별 운영될 예정이며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 세미나 등이 열린다. 심야시간 시민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5개 외곽초소와 종합안내소도 24시간 가동한다.

DDP 개관에 대비해 이용시민의 편의 확대로 DDP 주변 교통·보행·가로환경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관광명소화를 위해 2015년까지 관광호텔 4개소 705실을 추가 공급해 부족한 주변 숙박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DDP와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시티투어버스 코스 운영, 공항버스 정류장 설치, 야간관광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 24시간 동대문지역 즐길거리 홍보 등 관광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중이다.

DDP 방문객이 재방문하도록 60개 명소화를 추진한다. 동대문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화 하고 DDP의 건축적 독창성과 기술력을 스페이스텔링화 하는 방식이다.

디자인 창조산업의 발신지 DDP는 장기적으로 동대문의 다양한 산업자원들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유치해 상권의 매출 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대문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편의시설 및 기본 인프라로 지하 1~3층에 걸친 총 355면의 승용차 주차장, 의무실, 여성휴게실·수유실, 물품보관소, 화장실 27개소, 종합안내실 및 5개 안내데스크, 다양한 카페 공간과 잔디사랑방 등을 갖추고 있다.

DDP 이용 가격은 방문객과 전시관람객 대상별, 공간별, 기획·대관별로 구분해 적용된다. 관람료의 경우 통상 일반은 8,000원, 할인은 4,000원이지만 여러 전시를 묶어 이용하는 패키지입장권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살림터, 둘레길, 공원, 잔디사랑방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은 청소년,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장애 4~6급, 20인 이상 단체에 적용된다. 3세 미만 영아나 국가유공자, 장애1~3급, 국빈 및 외교사절단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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