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 보건소·중림보건분소
중구는 이달부터 취약계층 가정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접종대상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새터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또는 장애인 부모의 자녀, 쌍둥이 및 세자녀 이상(셋째아이부터 해당), 미숙아, 영양플러스 대상 가정의 만 12~36개월 미만 유아다.
예방접종 수첩, 가족관계등록부, 건강보험증, 장애인증명서, 국가유공자증, 새터민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중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이나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중림보건분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면역력 유지를 위해 총 2회 접종을 실시하며 1차 접종이후 12개월 뒤에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한편 A형간염은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최근 몇 년간에는 20~30대 환자들의 발생률이 증가해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예방접종을 하면 95%이상 항체가 형성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A형 간염은 유아기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발병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비용부담이 없는만큼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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