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선거관리위원회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앞서 김인만 사무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는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입후보예정자들에게 후보자등록 및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한 안내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6·4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 김인만 사무국장은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지난 14일 현재 중구에는 총 2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직까지 금품선거나 대규모 사조직 가동, 공천헌금 등 중대 선거범죄가 중구지역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각 당의 공천과 선거일이 가까워오면서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사무국장은 “후보자간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 보다는 자신의 경력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에 동참해 달라. 또 지역주의나 학연, 혈연, 계층간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은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무엇보다도 선거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당선 이후에도 선거법 위반이 발견될 시에는 당선무효까지 될 수 있다. 후보자뿐 아니라 선거사무관계자와 회계책임자들도 선거법 준수를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구선관위 관계자가 직접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통해 ▲후보자 등록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제한·금지 및 선거법 위반사례 예시 ▲선거비용제한액 등 정치자금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구청장 및 지역구 시·구의원선거의 후보등록은 5월 15일부터 16일까지이다. 등록한 후보자는 5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에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5월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