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대상 멘토링·법률자문·의료지원 … 정례회의 개최
허찬 남대문경찰서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양우진 수석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허찬)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가 지난 22일 남대문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북한이탈청소년 멘토링 사업 ▲북한이탈주민 법률자문 지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장학사업·취업 지원 등에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남대문경찰서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간 정례회의를 개최해 협력사업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며 협력사업에 관련해 주요행사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찬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들과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양우진 수석부회장, 지해경 고문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우진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사진찍기용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통일 연착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끊임없는 소통과 의견교환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허찬 남대문경찰서장은 “최근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에서도 밝혔듯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내 여명학교 학생들이 통일 다음 세대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민주평통과 긴밀한 협조로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