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구 서울시의원 후보인 중구제1선거구 허수덕(왼쪽) 후보와 중구제2선거구 이혜경(오른쪽) 후보가 파이팅을 하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의회의원 후보로 중구제1선거구에 허수덕 중구의회 의원과 중구제2선거구에 이혜경 중구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중구 시의원 후보 선출대회가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선거는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의원선거 중구제1선거구에서는 총 708명 중 24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선 기호 1번 박영한 후보가 114표, 기호 2번 주경숙 후보가 1표, 기호 3번 허수덕 후보가 128표를 얻어 허수덕 후보가 당선됐다.
허수덕 후보는 “40년 동안 중구에서 거주했으며 4년 동안 구의회에서 활동하면서 관광과 교육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일했다. 관광은 계속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교육은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통해 명문학교사업의 근간을 이뤘으며 한양중학교 폐교를 막고 학급수 증설에 노력했다. 정화조 모순 규정 개선, 국가유공자 예우, 보육교사 자격 요건 강화 등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정실적이 경쟁력인 후보다”며 “당원과 중구민이 즐겁고 행복한 중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의원선거 중구제2선거구에서는 총 506명 중 1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선 기호 1번 편용대 후보가 68표, 기호 2번 이혜경 후보가 63표를 얻었으나 여성후보에 10% 가산점이 주어져 이 후보가 최종 69표로 당선됐다.
이혜경 후보는 “8년 동안 세 아이의 엄마로 가정생활과 의정활동을 병행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단 한번도 가정과 아이를 핑계로 의정활동을 소홀히 한 적은 없다.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8년의 의정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제 관심과 사랑만 보태어진다면 6·4 지방선거에서 이길 자신 있다”며 “시의원의 자리를 찾아오겠다.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할 것이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에는 탁승후 중구경선관리위원장,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정몽준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