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서울시교육감선거에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상면 후보(68)는 하버드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재산은 10억1천만원이다. 전과기록은 1건 있다.
고승덕 후보(56)는 컬럼비아로스쿨J.D(법학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67억5126만3천원이다. 전과기록은 없다.
조희연 후보(57)는 연세대(사회학 박사)를 졸업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과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재산은 6억3607만7천원이다. 전과기록은 없다.
문용린 후보(66)는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철학박사)을 졸업했다. 제40대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재산은 14억7782만9천원이다. 전과기록은 없다.
이상면 후보는 ▲기본에 충실한 품성교육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수업혁신을 통한 사고력 신장 교육 ▲교육행정개혁을 통한 학교지원체제 구축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사와 학부모 및 커뮤니티의 멘토가 참가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개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30명 이내로 줄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전인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학교의 자율성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장과 교사가 제안하는 현장 수요 교육 내용을 반영한다.
인근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 여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교사가 학부모와 연계해 학생의 특성에 맞는 개별 교육을 실시한다.
고승덕 후보는 ▲모든 학교를 업그레이드할 ‘서울형 새학교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꿈맞춤 교육’으로 맞춤형 진로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실력교육’으로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이끌겠습니다 ▲‘사회적 인성 교육’으로 글로벌 시민의 필수인성인 배려·소통·협력을 교육하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을 관료형 감독기관에서 교육서비스 기관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후보는 주입식교육보다는 체험과 활동을 통한 창의적 학습을 강조하고, 일반학교 교과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자 자부담 및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개설하는 교육청 운영 ‘꿈맞춤 학교’를 신설한다.
교육청 운영 ‘실력드림센터’를 개설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토론·자기주도학습·예체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생 및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에 사회적 인성인 배려심, 협동심, 공동체 정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교사 잡무 경감을 위한 특별대책인 ‘공문클리너’를 세우고 불필요한 보고·통계 50% 이상 제거한다.
조희연 후보는 ▲자사고 폐지하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학생안전 지키는 ‘착한 규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혁신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혁신교육도시 플랜, 지역마다 마을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서울교육 청렴도 전국1위로 만들겠습니다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사고 재지정 평가’ 절차를 거쳐 일반고등학교 전환할 계획이다.
‘학교여행 안전 조례’ 제정과 ‘학교안전과’를 신설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실시한다.
예산 지원을 통한 유치원비 인하, 예산운용, 교사 임용 등에 대한 지원 및 감독 강화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확대한다.
열악한 지역 및 학교에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 지역사회 연계 방과후 학교와 체험학습을 활성화시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한다.
개방형 검사관제, 교육장 시민공모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고, 인사제도 개선과 주민참여 예산제, 교육청 정책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한다.
문용린 후보는 ▲위험제로 안전학교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 ▲책임, 사랑, 헌신의 선생님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학교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7대 기본 안전교육인 재난, 생활, 교통 및 여행, 폭력, 유해물질, 직업안전, 응급처치를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외국어 현장교육 및 해외 체험활동을 지원 확대하는 ‘격차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에서 진로 관련 기초·기본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초등학교 진로탐색 예비과정 운영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한다.
교직원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서울교직원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립하고, 여교사 육아시설과 휴게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 확대하고 저체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체력 교실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