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시장선거에 지난 16일 총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재산은 2조396억7565만원천원으로 이번 후보자 등록 중 최다를 기록했다. 병역은 마쳤으며 전과기록은 없다. 입후보 경력은 총 6회다.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현 서울시장이다. 단국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재산은 -6억8600만7천원을 신고했다. 병역은 마쳤으며 전과기록은 없다. 입후보 경력은 총 1회다.
기호 3번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정당인이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6·15공동선언 실천 서울본부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재산은 1억849만1천원을 신고했다. 병역은 면제이며 전과기록은 1건이다. 입후보 횟수는 총 3회다.
기호 4번 새정치당 홍정식 후보는 시민단체인 활빈단 대표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를 맡고 있으며 관세청 서울세관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재산은 7664만1천원이다. 병역은 면제다. 전과기록은 3건이다. 입후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33한 서울, 88한 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다양한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안전·환경과 관련해 쌈지공원 100개 조성, 중학교에 학교 보안관 배치, 서울사이버안전센터 설립, 악취·소음·미세먼지·혐오광고물 등 4대 생활공해 줄이기에 나선다.
사회복지와 관련해 다산콜센터 기능에 소형주택 안내와 SOS 기능 추가, 모든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설치, 노약자·장애인 등의 이동에 불편이 없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산업경제와 관련해 역세권에 소상공인용 스마트워크센터 설치, 일자리 재단 설립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청장년을 위한 창업 멘토링을 확대한다.
여성·아동과 관련해 초등학교 돌봄교육 확충, 청소년 미혼모 지원 확대, 청소년 국제교류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과 관련해 동부간선도로 일부 지하화로 상층부에 수변공원 조성, 한강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지하화를 추진한다.
도시계획과 관련해 세운상가 지역을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주택과 관련해 원룸형과 기숙사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비 거품제거를 추진하고 문화관광과 관련해 서울 대표축제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도시안전예산 2조원 추가 확보 및 지하철 노후차량·노후시설 전면 교체 ▲5대 창조경제거점 및 3대 아시아지식기반허브 구축 ▲새로운 안심주택 8만호 공급 및 2~3인용 소형주택 20만호 공급지원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사회복지인력 2배 확충 ▲천개의 숲, 만개의 산책길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시장 직속의 재난컨트롤타워 설치 및 골든타임 목표제를 실행하고 안심귀가스카우트를 2배 확충할 계획이다. 호선별로 분리된 관제센터를 SMART 통합관제로 통합·운영한다.
가산·금천 G밸리, 상암 DMC, 동대문창조경제클러스터 육성과 신촌-홍대-합정(신·홍·합) 일대, 개포동 모바일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새로운 안심주택 8만호를 2018년까지 공급하고 재고비율 10%를 2020년까지 추진한다.
신생아 출생 시, 어르신 70세 도달 시 사회복지사 방문 서비스를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센터 사회복지인력을 2배 확대한다.
서울시내 초미세먼지를 4년간 20% 이상 감축하는 한편 생활권 주변 10분 거리 공원과 생애주기별 힐링공원을 조성한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서울시와 5개구 청소 경비 주차 시설관리 노동자의 생활임금조례 제정, 최저임금 154만원 보장 ▲세모녀 조례 제정과 부양의무제 폐지 ▲생활에 꼭 필요한 만큼 물 전기 가스 무상공급 ▲임대주택등록제와 전월세상한제 시행 ▲농약급식 저지 및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
새정치당 홍정식 후보는 ▲안전한 서울을 위한 safety seoul 프로젝트 ▲재건축 성공적 마무리 ▲홍길동 시장 부패비리추방 최우수 청렴시청 ▲21C 미래창조도시 건설 일꾼 및 시민봉사 홍길동 시장 ▲차별받지 않는 서울 등을 내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