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서울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는 근린생활치안 확보의 일환으로 ‘공원안전보안관’과 ‘상습 민원야기 노숙인전담 경찰팀’을 창설했다.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중구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윤소식 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경찰, 중구청 담당직원,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40명으로 구성된 민·경 공원전담 순찰팀을 창설하고 공원안전보안관, 노숙인전담 경찰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인 공원이 노숙자, 비행청소년 유입 등의 문제로 지역쉼터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공원내 비행청소년 유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공원안전보안관을 출범하는 한편 일반인들이 접촉하기 꺼리는 상습 주취로 민원을 야기하는 노숙인을 전담할 능력을 갖춘 경찰관으로 구성된 야간전용 노숙인전담팀을 출범하고 예방적 대민업무에 나선다.
중부경찰서 윤소식 서장은 “이번 공원안전보안관 및 노숙인전담팀 구성은 종전 협력단체원들과의 합동 순찰 중 실제 공원내 노숙자가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계획하게 됐다”며 “근린생활지역의 치안강화를 제1 목표로 선정, 공원을 안전하게 주민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각오로 ‘1공원 1보안관’ 체제 등 안전 확보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구청 공원녹지과와 협력·유관기관 합동으로 공원 사전 점검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심야·야간시간대 공원내 주취소란, 구걸행위 등을 집중 적발·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