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중구의회 원 구성을 앞두고 차기 의장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제7대 중구의회는 7월 2일 전체 의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이후 8일경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6·4 지방선거를 통해 이번 제7대 중구의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인 중 김영선 의원만이 유일하게 제6대에 이어 제7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고문식 김기래 의원은 제5대 의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이렇듯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의 의원 가운데 재선이 3명이며 나머지 6명은 초선으로 대폭 물갈이가 됐다.
정당별 의석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5명, 새누리당이 4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과반을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선수별로 보면 김영선 의원이 제6대에 이어 제7대 의회에 입성한 2선의원이다. 초선은 변창윤 양은미 양찬현 이경일 의원이다.
새누리당은 제5대 의회에서 나란히 의장을 지낸 고문식 김기래 의원이 2선이다. 초선은 정희창 이화묵 의원이다.
과반을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출신이 의장이 될 확률이 크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재선인 김영선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7대 의회 최연장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경일 의원이다.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보건위원장,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총 3석이다.
과반을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에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 미지수인 가운데 관례적으로 새누리당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은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부의장으로는 새누리당 재선으로 고문식 김기래 의원이 유력하다.
제7대 의회 개원 전인 이달 중으로 7대 의원 당선자들은 원 구성을 놓고 정당별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 가운데 전반기 의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