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14 중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지난달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중에 공모했던 마을공동체 사업안 14개에 대해 심의한 결과 9개의 사업안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4명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공모사업 선정은 제출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했다.

총 사업비는 2,100만원 범위 내로 한 사업당 최대 3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동네 주부들이 모여 친환경 건강반찬을 만들어서 이웃과 나누는 활동인 ‘신당동 동네밥상’ ▲남산타운아파트 하늘정원에 옥상텃밭을 조성해 마을문화공연 및 장터를 개최하는 ‘남산타운 행복플러스’ ▲청구동 파란마음보호센터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마을봉사활동을 하는 ‘따뜻한 우리마을 만들기’ ▲장충고등학교 학생들이 인문학을 매개로 주위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人)조이 지식공유 학생단’ ▲풍선아트 봉사활동을 통해 밝은 마을을 만드는 ‘오색풍선으로 웃음만발 우리동네’ ▲손기정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의 마을을 만들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손기정 둘레길 만들기’ ▲퀄트만들기를 통한 주부들의 사랑방을 운영하는 ‘소통과 나눔의 힐링캠프’ ▲을지로의 옛사진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이 함께 만든 을지로동 이야기’ ▲필동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효를 중시하는 중구를 만들 수 있는 ‘필동 효(孝)드림 사업’이 선정됐다.

서민경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