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중구가 지역정보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지역발전과 행정혁신을 이루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과 행정운영의 선진화를 이룩할 목적으로 1996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해 왔다.

이번에 중구가 지역정보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1.2%나 되는 지역정보화 투자비율과 주민 100명당 13.3명이 정보화 교육을 받았을 정도로 높은 주민 정보화 교육 인원수, 99.8%에 달하는 전자결재율 등 지역정보화와 구민 정보화 교육 지원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통신망 고도화를 위해 전자정부 시책 추진 및 정보화 서비스 지원 방안 수립과 정보통신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정보화 마스터플랜(ISP)을 수립하고 디지털 중구건설에 힘쓰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충민 구청장권한대행이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제11회를 맞은 올해에는 전국 32개 지자체와 6개 지방의회, 9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가를 신청했다.

심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170개 평가지표에 의한 2차 계량심사, 3차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지난 9일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단체를 선정한 것이다.

한편 종합대상은 경남 창원시와 전북 무주군, 서울 영등포구가 선정됐으며 강원 원주시(행정혁신), 경기 안양시(행정서비스), 전남 여수시·전남 진도군(문화관광), 울산 울주군·서울 송파구(보건복지), 제주 제주시(환경안전), 경기 파주시(경제활성화), 충남 아산시(인적자원 육성) 등 10개 단체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