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2014 예그린앙코르의 주인공은?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2014 예그린앙코르의 주인공은?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7.2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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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작 ‘명동로망스·난쟁이들·웨딩플레이어’ 최종 선정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된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예그린앙코르’는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제작 지원을 통해 기획사 매칭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작뮤지컬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도와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제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기존 창작지원사업인 창작산실(구 창작팩토리), Creative Minds,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2013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에서 검증된 창작뮤지컬을 재발굴하고 지원해 상업 공연화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와 2013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극장 대관과 공연 제작비를 지원받아 모두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으며 단계별 창작지원 사업을 거쳐 공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2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후 지난해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총 63회차 공연 중 90% 이상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세 번째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뮤지컬 시장에까지 진출해 창작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남기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어떤 작품이 예그린앙코르 주인공으로 선정돼 그 돌풍을 이어갈지 뮤지컬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지원기준 또한 대폭 넓어져 본선 진출작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기존의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 지원기준은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전년도까지 한차례 이상 워크숍 개발 단계를 거친 검증된 콘텐츠 중 상업공연을 가지지 못한 작품에 한정돼 지원기준을 적용시켰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원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 기존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지 않은 작품이지만 제작사가 이미 매칭돼 개발 진행 중인 창작 작품, 원작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각색돼 공연이 가능한 뮤지컬 대본이 있는 작품까지도 지원기준에 포함시켰다.

이와 같이 대폭 넓어진 지원기준을 통과한 2014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 본선 진출작으로는 2013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의 창작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작품인 ‘명동로망스’와 ‘난쟁이들’, 2013 CJ아지트 공간지원 작품인 ‘웨딩플레이어’가 최종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신선한 소재와 형식으로 창작지원사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예그린앙코르는 본선 진출작에 쇼케이스 제작비 6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되는 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선정된 최종 한 작품에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원과 충무아트홀 극장 대관을 지원한다.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mf201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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