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 최창식 구청장(왼쪽부터)과 지역 어르신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도움도 되고 싱싱한 채소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어르신 텃밭이 생겼다.
중구는 회현동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지난 7일 힐링텃밭 개소식을 겸한 말복 맞이 삼계탕 잔치를 열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과 김기래 부의장을 비롯해 회현동 직능단체 회원, 지역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마당에 조성된 힐링텃밭은 가로 10m, 세로 10m로 꾸며졌으며 허브, 단풍나무, 화살나무, 수경식물 등 400여 그루를 심어 놓았다. 다른 한편에는 고추, 피망, 가지, 호박, 깻잎, 열무, 방울토마토 등도 심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했다.
힐링텃밭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2,700만원의 예산을 국·시비로 지원받아 조성한 것이다.
또 기존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있던 공간을 1·3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텃밭으로 활용했다.
특별히 말복을 맞아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박가네설렁탕 등에서 합동으로 지역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점심으로 대접했다.
한편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관리뿐 아니라 우울증·만성질환 예방 관리, 노인 지역사회 참여 등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2238-340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