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 지원 ‘아이스버킷챌린지’ 화제
루게릭병 환자 지원 ‘아이스버킷챌린지’ 화제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8.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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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구청장·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 등 릴레이 동참

루게릭병 환자 지원을 위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도 참여인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탁승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자문위원, 김한술 남대문세무서 세정자문위원,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한기범 (사)한기범 희망나눔재단 대표이사가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을 위해 얼음물을 맞고 있다.

최근 아이스버킷챌린지라고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고, 지목받은 인물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중구 인사들도 이러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줄줄이 동참하고 나섰다.

먼저,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이 지난 25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캠페인 참여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좋은 의도를 가진 이 캠페인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작은 참여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우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건한 마음으로 캠페인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어 100달러를 루게릭병 및 희귀질환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 활동을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이 사장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의준 롯데홀 대표,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사)한기범 희망나눔재단 한기범 대표도 지난 25일 중구 장충동 주민센터 앞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한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최창식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6일 중구청 앞 광장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으로는 처음이다.

최 구청장은 “불치의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 캠페인의 취지에 절대 공감하고, 환자들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희망을 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어 최 구청장은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탁승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자문위원, 김한술 남대문세무서 세정자문위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이에 같은 날 최 구청장으로부터 지목 받은 3명의 인사들이 구청 광장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얼음물을 맞았다.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은 “루게릭병 환자들이 힘을 내기 바란다”고, 탁승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히 자문위원은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한술 남대문세무서 세정자문위원도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도 각각 3명씩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한편 최 구청장과 이들 3명은 100달러를 별도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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