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가을, 클래식 향연에 물들다”
“명동의 가을, 클래식 향연에 물들다”
  • 서민경기자
  • 승인 2014.09.24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무아트홀·명동관광특구協 주최 … 금난새의 ‘명동! 특별한 하루’야외공연 관광객 3000여명 관람 성황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과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병희)가 공동주최한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지난 16일 명동예술극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명동!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박규민, 첼리스트 김가은, 마림바 강밀란의 협연으로 명동 일대의 관광객과 상인 등 3,000여명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김병희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 정희창 의원과 각 직능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외국인 관광의 메카인 명동에서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명동관광특구의 활성화와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클래식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금난새 씨는 “명동에서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연주돼서 러시아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 같다”며 곡에 대한 유머러스한 진행과 해설을 가미해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보다 쉽게 다가가려고 했다. 좋은 기회를 통해 여러분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작은 행복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춤곡 ‘에프게니오네긴’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중’을 이어서 선보였다. 또한 영화음악 메들리와 대중적으로 친숙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악보를 복사하는 사람의 연기를 펼치는 한편, 그에 맞는 클래식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야외공연은 지난해 ‘가을밤의 클래식 콘서트 in 동대문’을 테마로 진행된 동대문관광특구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