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중구와 자매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도심 한복판에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중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제3회 서울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장성군, 강원 속초시, 전북 무주군, 경기 포천시, 충북 영동군, 경기도 여주시, 충남 부여군 등 7개 도시 41개 농가가 참여한다. 중구의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도 참여한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내 고장 대표 농·특산물 판매ㆍ홍보행사는 모두 41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 18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에 청국장ㆍ삼채ㆍ연잎(장성군), 칡즙ㆍ헛개ㆍ젓갈류(속초시), 더덕ㆍ표고버섯ㆍ오미자ㆍ머루와인&치즈(무주군), 인삼ㆍ한과ㆍ막걸리ㆍ스파클링와인(포천시), 포도와 와인ㆍ포도즙(영동군), 쌀과 고구마ㆍ쌀찐빵ㆍ땅콩(여주시), 멜론과 밤(부여군)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14일에는 중구 김찬곤 부구청장, 부여군 이용우 군수, 장성군 정찬균 부군수, 무주군 윤재구 부군수, 영동군 정헌성 부군수, 여주시 이영하 부시장, 포천시 이상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과 양찬현 변창윤 양은미 이화묵 의원도 함께 했다.
김찬곤 중구 부구청장은 “중구는 2012년부터 자매도시 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심 먹거리를 나누는 의미에서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과 로컬푸드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중구와 자매도시가 화합하고 깊이 있는 우호협력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 자매도시 간 소통과 상생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참석한 자매도시 내빈들도 농산물 소개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무주군에서 준비한 사과와 치즈·찰옥수수 시식행사와 오미자 담그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구는 양질의 자매도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홍보하기 위해 ‘내 고장 농·특산물 구매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매도시 홍보의 날’을 운영해 내 고장의 문화공연과 특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