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왼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신청사에서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김민기 숭실대 교수 등 22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도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서울의 브랜드를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은 총 25명으로 언론·소통, 브랜드, 역사·문화, 시민협력, 마케팅 등 외부 전문가 22명과 시 내부 공무원 3명(당연직)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기존 상징물의 문제점 진단 및 서울브랜드 개발 방향 수립 ▲시민 의견 수렴 및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서울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 및 정체성 도출 ▲슬로건 공모 및 디자인 심사·선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브랜드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개편하고자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 같다. 우선 교체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며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장기간에 걸쳐 홍보한 브랜드인데 개편하는 것이 타당한지 점검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