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의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호) 주최로 지난 3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의회개혁특위는 지난 7월 25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회의와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청렴도 1위, 의정성과 1위’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전문적 역량 의회 ▲지방자치 선도의회라는 4대 목표를 세워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20대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특위에서 마련한 20대 세부과제를 공개하는 한편,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및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본격적인 공청회에서는 조상호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시의회 개혁 20대 과제’라는 주제로 김선갑 시의원과 이윤희 시의원이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김정태 시의원, 장인홍 시의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시민대표로 안영신 씨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
조상호 서울시의회 의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서울시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회복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청렴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정에 대한 올바른 감시·견제를 위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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