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강특위, 중구 등 11곳 당협위원장 공모
새누리당 조강특위, 중구 등 11곳 당협위원장 공모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11.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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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접수 … 지상욱 중구 당협위원장 추대 결의대회

지상욱 중구 당협위원장 추대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지상욱 박사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비어있는 서울 중구 등 총 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연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조직위원장 선정 공고를 시작해 오는 12∼14일 사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당 조강특위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조직위원장 공모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이군현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 대상지역은 ▲서울 7곳(중구·성북갑·강북을·노원병·마포갑·마포을·관악갑) ▲경기 3곳(수원갑·수원정·시흥을) ▲충북 1곳(청원군) 등 총 11곳이다.

당 조강특위는 오는 14일 접수 마감 후 서류를 통한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현재 서울 중구에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비례대표 민현주 신의진 국회의원,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제780호 참조)

한편 당협위원장 공모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는 ‘지상욱 서울시 중구 당협위원장 추대위원회’(위원장 홍대준) 주최로 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중구 당 고문으로 김동학 전 중구의회 의장, 성하삼 전 서울시의원, 심상문 전 중구의회 의장, 최우정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남월진 신라삼계탕 대표, 전유석 전 평화시장 대표 등과 전·현직 동협의회장과 핵심당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홍대준 추대위원장은 “중구 당협위원장이 오랜 공석으로 당중심이 분열되고 있다. 매번 선거 때마다 낙하산으로 얼룩져온 중구를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중구에 오랜 지역 연고가 있고 도시계획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지상욱 박사를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강력히 추대한다”고 밝혔다.

지지발언에 나선 심상문 전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는 어느 순간 무책임한 위정자들이 선거 때만 되면 그들의 출세를 위해 왔다가 가는 철새도래지가 됐다. 이제 그런 사람들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적극적 지지를 강조했다.

성하삼 전 서울시의원은 “중구 당원들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중앙당에서 보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중구는 2년간 당협위원장이 공석으로 정치1번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끄러운 실정이다. 지도부가 바뀌었다고 합법적인 절차로 공모해 남은 후보가 있는데도 (당협위원장을) 재공모 한다는 것은 공당으로 원칙도 없는 것이며 중구 당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묘진 고문은 “주민의사와 상관없이 중구는 전략공천으로 철새도래지가 됐다. 중구발전과 주민 삶의 애환을 함께할 수 있는 순수한 중구사람이 당협위원장으로 와야 한다. 확실한 중구 일꾼으로 지상욱 박사를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 철새도래지라는 오명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지발언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2013년 11월 공모 결과 2명의 후보 중 남은 1명이 절차에 의해 중구당협위원장이 돼야 함에도 재공모를 실시하는 것은 또 다시 지역연고를 무시한 처사다. 지난 2013년 11월 실시한 공모 결과 현재 후보자로 있는 지상욱 박사를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선정하는 것이야말로 쓸데없는 잡음으로 조직이 분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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