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새해 이렇게 바뀐다 1탄 … 스마트·문화·육아가정·장애인
기획 - 새해 이렇게 바뀐다 1탄 … 스마트·문화·육아가정·장애인
  • 서민경기자
  • 승인 2015.01.1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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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성실 그리고 재물의 상징인 청양의 기운을 품은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꼭 챙겨야하는 것으로 건강, 행복 등은 물론 신년안부인사, 2015년 달력 등 다양하다. 하지만 결코 놓쳐서 안 되는 것이 바로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들이다. 서울시에서는 홈페이지에 ‘꿈꾸는 도시’, ‘따뜻한 도시’, ‘숨 쉬는 도시’, ‘안전한 도시’, ‘열린 도시’로 분류해 2015년부터 새롭게 바뀐 제도들을 게시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에 대해 2회로 나눠 알아본다. <편집자 주>

스마트 분야

주민대표선거 스마트폰 ‘온라인 투표’ 의무화

▲모바일 하나로 다 되는 서울관광

올해 말인 12월부터 PC웹사이트, 모바일 등 어떤 기기를 사용해도 서울 관광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PC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사이트를 각각 따로 접속해야 했던 것과 달리 통합서비스 형태로 개선해 두곳에서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소셜로그인으로 관광객이 여행 후기를 등록하는 등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visitseoul.net)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서울관광’ 배너에 접속하면 서울의 모든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대표선거 ‘온라인 투표’ 의무화

아파트 운영에 있어 주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를 스마트폰 ‘온라인 투표’로 오는 2월부터 의무화한다.

온라인 투표는 입주자대표 선출, 각종 관리·용역·공사·업체 선정 등 주요 의결사항에 활용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제도 개선과 주민의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가 이뤄져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한다.

▲교통예보 확대

도로별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에 그쳤던 교통예보가 올 6월부터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교통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미리 알려주는 교통예보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가 시행되는 곳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내부순환로 등 총 7개 도시고속도로에 대해 교통예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향후 효과분석 등을 거쳐 시내도로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교통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일일, 주간단위로 도로별·시간대별(15분, 1시간 단위)통행속도, 통행시간 등이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http://smartway.seoul.go.kr)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에는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 분야

지방폐교 활용한 가족자연캠핑장 충남·전북 확대

▲장충체육관 재개관

중구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장충체육관의 새단장이 이제 막을 내린다.

실내스포츠를 비롯한 공공·문화예술 행사 등의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써 이번 1월에 운영된다.

지하2층, 지상3층으로 이뤄진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역사성은 보전하면서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도심권 대표적인 전문체육시설로 재단장을 마쳤다.

최첨단 음향, 조명, 방송중계 설비를 갖춰 문화예술, 강연 및 토크콘서트 등 문화공연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관 및 시설 이용 신청은 공단홈페이지(http://www.sisul.or.kr) 또는 장충체육관홈페이지(http://www.sisul.or.kr/jangchunggym)로 하면 된다.

▲지방폐교 활용한 가족자연캠핑장 체험

봄이 오는 3월 서울시는 폐교를 활용한 가족자연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이는 지방의 경제 활성화를 돕고, 주5일 수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밖 자연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포천 자연마을 서울캠핑장에 이어 충남 서천과 전북 진안에도 가족자연캠핑장을 개장한다.

모든 서울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매월 10일에 다음 달 분 예약을 받는다.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은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1317-1 (구)월현분교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현황은 야영텐트 20면, 교실 3개, 방문자 센터로 이뤄져 있다.

수용인원은 일 80명이며, 프로그램으로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별빛 숲속체험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샤워실, 취사장, 주차장 20면, 모닥불 체험장, 영화감상실, 족구장 등의 멀티그라운드, 산책로가 있다.

포천 자연마을 서울캠핑장에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136-(구)사정분교로 야영텐트 25면, 교실, 방문자 센터로 이뤄져 있다. 수용인원은 일일 100명이며, 허브꽃 리스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장, 캠핑데크, 텃밭, 주차장 등이 있다.

 

육아·가정 분야

생활밀착형 생애주기별 가족학교 프로그램 운영

▲한부모가정 자녀양육비 인상

이번 1월부터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자녀양육비를 인상한다.

종전에는 한부모가족 자녀(만 12세 미만) 가정에 지원되는 아동양육비가 1인당 월 7만원이었다. 이제부터는 아동양육비가 1인당 월 10만원으로 변경된다.

신청대상은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소득인정액의 조손가족이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한부모가정 기타혜택에는 조손 및 한부모가정(25세 이상의 미혼)의 만 5세 이하 자녀 가정에는 월 5만원, 아동 교육 지원비(학용품비)는 중고생자녀 가정에 연 5만원이 지원되며, 한부모가정 복지 시설 입소 가구에는 월 5만원의 생활보조금이 지원된다.

▲생애주기별 가족학교 프로그램 운영

오는 3월부터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가족지원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에는 자치구별 다양한 가족교육 프로그램만을 제공했던 것에서 보다 가족단위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시 전체 표준화된 가족전문 프로그램 제공, 분절화된 교육을 생애주기별, 가족유형별로 통합 운용, 시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가족교육 및 정보 제공, 전문강사 위촉 및 동일한 양질의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신혼기부부, 예비부모, 중년기·노년기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가족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한부모, 조손, 맞벌이, 다문화, 재혼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25개 자치구 건강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어린이 환경호르몬 없는 안전환경 조성

올해 3월부터 서울시는 어린이 활동공간인 어린이집의 환경호르몬 등 실내 오염물질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실시한다.

개선이 필요하거나 노후 된 시설에 친환경 장판, 벽지 등 환경개선 지원 등으로 어린이 환경성질환 예방에 기여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환경컨설팅은 어린이 활동공간 10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에 대한 검사와 어린이용품 및 시설에 대한 환경호르몬 검사를 실시한다.

시설개선 방법으로는 친환경 장판, 벽지 및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제거용 청소기 등 실내공기 정화시설에 대한 지원이다. 150개소에 대해 시설 개선비용의 50%,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시설은 지난 2009년 3월 22일 환경보건법 시행 이전에 인가를 받은 연면적 430㎡미만 어린이집으로 오는 3월경 자치구를 통해 환경컨설팅 대상시설을 추천받아 선정하며, 컨설팅 완료 후 시설개선이 필요하거나 노후된 시설을 대상으로 9∼12월경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분야

발달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지역사회 일원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20세 이상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향상과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해 발달장애인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다.

이에 장애인복지관 시설을 활용하거나 임차해 20세부터 39세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1개소를 건립해, 기본과정 2년, 심화과정 2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참여하는 자체 평생교육센터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 발달장애인 재활치료, 체육활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중증장애인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개인별 선호도에 따른 선택수업 및 수행정도에 따른 분반 수업을 실시한다.

▲중증 독거장애인 24시간 안심케어

내달부터 화재 등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이 미약한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안전을 도모한다.

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시간은 1일 최대 19시간이었던 과거에 비해, 활동지원 시간을 1일 최대 24시간까지 확대해 돌봄 공백을 방지한다.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라는 활동보조인이 장애인의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활동 및 이동보조 서비스 등을 24시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중증, 독거 1급 장애인 100명에 한해 24시간 활동지원을 실시하며 오는 2018년까지 160명으로 확대한다. 대상자 선정은 장애인의 학업·사회활동, 수면시간 체위변경 필요성 등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서울시 수급자격심의위원회에서 24시간 지원필요성을 심의해 선발한다.

▲중증장애인 인턴제 시행

서울시는 4월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새롭게 시행한다.

맞춤식 훈련과 취업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기술 학습·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보다 나은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시행령 제4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 제3항’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인턴 선정은 이달경에 서울시 장애인 복지 홈페이지(disability.seoul.go.kr),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정보 홈페이지(jobable.seoul.go.kr)에 공고하고 3월경에 서류심사, 개별면접을 통해서 인턴 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응시원서과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근무처는 중증장애인의 사회적 기술학습과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모를 통해 자립생활 서비스 제공 능력이 우수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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