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재탄생
장충체육관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재탄생
  • 유인숙기자
  • 승인 2015.01.21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장 … 지하 2층 지상 3층 관람석 4507석

박원순 서울시장,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중구청장 등의 내빈들이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장충체육관이 50년 만에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재탄생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12년 5월 장충체육관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한 지 2년 8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내·외부 모습을 첫 공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정식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장충의 부활’을 콘셉트로 과거 50년, 장충의 부활, 미래 500년 서울 체육진흥의 출발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스포츠스타, 일반시민, 사회적 약자, 체육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을 초청했다.

배구의 장윤창, 마낙길, 농구의 신동파, 박찬숙, 복싱의 홍수환, 박종팔, 김광선, 프로레슬링의 이왕표, 노지심, 우생순의 신화 핸드볼 임오경 선수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팬 사인회, 사진촬영, 팥죽 나눔행사를 가졌다.

또 개장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체육관 중앙으로 날리는 행사도 열었다.

이어 오는 25일까지 시민 개방을 비롯해 프로배구 올스타전, 전국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지는 개장 주간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리모델링을 마친 장충체육관의 외부디자인은 부채춤, 강강술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춤·놀이를 형상화했으며 시설물 안전에 역점을 뒀다.

관람석에는 가족·연인석 등 테마석과 장애인 배려석이 마련됐으며, 뮤지컬, 콘서트 등 각종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음향, 조명, 전광판, 방송중계 설비 등도 갖췄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체육관 전용 연결통로가 신설돼 접근성도 높아졌다.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거치며 당초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8,385㎡)에서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429㎡ 규모로 커졌다.

신설된 지하 2층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선수들의 연습 공간이자 체력단련 공간인 564.7㎡ 규모 보조경기장, 헬스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지역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실’이 들어섰으며 ▲지상 1층 주경기장 및 선수대기실, 심판실, 관리실 등 경기관련 및 운영지원시설 ▲지상 2층 일반관람석 및 매표소, 카페테리아 등 서비스시설 ▲지상 3층 일반관람석이 자리한다.

총 관람석은 4,507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