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단체탐방39-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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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하기자
  • 승인 2005.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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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경찰서 소속 480여명 전·의경의 보호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원과 봉사에 최선”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주부 61명으로 구성된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회장 최우정)는 남대문경찰서 소속 전의경 480여명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성실히 근무하도록 다양한 지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우정 회장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 최우정 회장은 “어머니 회원들은 자녀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마음으로 남대문 소속 전의경들을 친자식같이 사랑으로 북돋아주며 명랑하고 화기애애한 내무 생활을 조성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무사히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정부 및 자치단체의 지원이나 도움없이 순수하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전의경들을 위해 지원 및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는 매월 생일을 맞은 전의경들에게 생일 축하잔치와 매년 5월이면 성년을 맞은 전의경들에게 성년식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전의경 회식 지원사업과 각종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할 시기에 부모를 떠나 생활하고 있는 전의경들이 생일날 만큼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음식을 장만해 생일상을 차려준다”며 “특히 각종 행사를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단체들이 있어 전의경들에게 더욱 많은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대문전의경어머니 회원들은 각종 집회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는 전의경들을 위해 병문안 및 간호를 비롯해 생필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최 회장은 (사)국제라이온스 354-A지구 제18지역 부총재와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상 전의경 간호와 위문 

 

·각종 행사 지원 봉사활동

 

최 회장은 “시청과 서울역 등 집회가 많은 지역을 담당하는 남대문경찰서의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전의경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치료를 받고 있는 전의경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간호 봉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은 신임대원을 비롯한 전의경들에게 신상 면담과 상담도 해준다.

최 회장은 “어머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있기에 전의경들이 복무 기간동안 큰 문제없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전의경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주길 바란다”며 “남대문 전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남대문전의경들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기둥이므로 나라를 위해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는 성년의 날을 맞아 오는 5월 10일 성년을 맞은 전의경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은 다양한 공연과 전의경들의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땀흘려 일하는 전의경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계획이다.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는 최우정 회장을 필두로 총 6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임원진을 보면 ▲회장 최우정 ▲부회장 이경자·이금자·문연애·최경옥·한정자·문영숙 ▲총무 오지현 ▲재무 김희숙 ▲서기 이애정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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